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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노인종합복지관 후원자 · 자원봉사자의밤 개최

등록날짜 [ 2010년11월25일 16시46분 ]

서울시립 도봉노인종합복지관(이은주 관장)은 10월14일 개관10주년을 맞아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의 밤 행사를 가졌다.
“당신이 있어 행복 합니다"라는 명제 아래 그동안 소외되고 의지할 곳 없는 이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 온 5,724명의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456명을 초청해 노고를 치하 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은주 관장은 인사말에서 “10년동안 하루같이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고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건강하세요”라고 감사를 표했다.
참석자들은 그 동안의 활동 모습과 복지관 사회복지사들이 출연한 “희노애락을 같이 해주신 당신 때문에 매번 표현은 못했지만 늘 감사했습니다, 당신이 도봉노인종합복지관의 주인공입니다” 라는 영상편지에 모두가 박수를 보냈다.

10여년 전부터 봉사활동을 펼쳐온 최성달(광염교회 집사) 자원봉사자가 읽은 “도봉에서 온 편지”는 참석자 모두를 숙연하게 하기도 했다.
“평생을 잊지 못할 소중한 봉사자 선생님들께” 라고 시작된 편지에는 눈 이상으로 아무리 오랫동안 알고 지낸 지인이라도 알아보지 못하고 지나친다는 A 할머니는 정말로 죽을 때 까지 도움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해왔다.
이날 행사는 후원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레크리에이션과 도봉노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들의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합창을 하면서 마무리를 지었다.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그리고 사회복지사들의 정성어린 손길이 어렵고 힘든 곳에 고루닿기를 기대해 본다.

김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