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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며느리 봉사대가 주관하고 노원구 새마을 부녀회가 후원하는 사랑의 김장 담가드리기 행사가 중계동 근린공원에서 지난 10일 치러졌다.
노원구 19개동에서 모인 150여명의 며느리봉사대와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오전7시부터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신바람 나게 일들을 하고 있었다. 노원구 관내 독거어르신 약 500세대에 전달할 김장김치 3,000여 포기를 담아 노원구청(김성환 구청장)에 기탁하여 여성가족과에서 선정하여 각 동주민센터에 배분을 하여 전달하였다. 강원도 고랭지 배추와 무는 봉사대 후원금과 노원구청 후원금을 보태어 구입 하였다고한다. 노원구 며느리봉사대와 새마을부녀회 회장을 겸하고 있는 김영수회장은 물가가 많이 올라 작년보다 물량이 작아 마음 아프다고 했다.
회원들이 추운날씨에도 마다않고 나와서 봉사활동 해주어서 고맙고, 노원구 어르신들에게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나마 올 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하였다.
차봉엽 새마을협의회 회장은 뒤에서 배추와 양념을 날라다주면서 잠시도 쉬지 않고 다니기에 힘들지 않으냐 물으니 봉사활동은 항시 하는 일이라 힘들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했다.
김명자 상계3.4동 새마을부녀회 회장은 6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8일 날은 서울시 김장김치 담그는 것도 준비를 해주고 왔다며, 오늘도 회원들과 같이 노원구관내 어르신들 드실 김장김치라 더 정성을 들이고 있다며 부지런히 양념을 버무리고 있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 이라며, 고향동네처럼 경치 좋고 인심과 따뜻한 정이 넘치는 노원에서 산다는 게 무척이나 행복하다고 했다.
장광수 월계3동 동장은 30박스를 배당받아 지역 독거어르신들을 일일이 방문하여 노원구 며느리 봉사대와 노원구청의 정성을 전달하였다.
김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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