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 수시논술, 출제자 질문에 빠짐없이 조목조목 답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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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수시논술, 출제자 질문에 빠짐없이 조목조목 답변하라

등록날짜 [ 2010년11월22일 22시01분 ]

서울여대 논술고사는 인문사회계열(120분)과 자연계열(100분)로 구분하여 실시한다. 정상적인 고교 교과 과정에 맞춰 사고력, 논리력, 이해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범위로 정한다.

2011학년도 서울여대 수시 논술 출제 경향

서울여대 논술 문항은 크게 두 문제로 나뉜다. <문항 1>은 도표나 그래프를 제시하고, 어떤 현상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나 특정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묻는 형태로 나온다. 도표를 참고로 하여 한국 사회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자료 제시를 통해 이해력과 분석력을 측정하며 창의적인 해결책을 내놓을 경우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문항 2>는 제시문의 논점을 바라보는 수험생 견해를 나타낼 것을 요구한다. 제시문 사이의 공통점을 찾아낸 뒤 이를 바탕으로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비판하라는 문제가 출제된다. 전반적으로 시사적인 문제가 출제되는 게 서울여대 인문계열 논술의 가장 큰 특징이다. 1, 2번 문항 모두 답안 분량에 제한이 없다.

2011학년도 서울여대 수시 논술 대비책

교육과정 범위에 맞춰 출제되므로 고교 교육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크게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평소 학교 수업을 충실히 받고, 권장도서나 신문 등 폭넓은 독서를 통해 논리력, 사고력 등을 키우고,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과거 논술고사 채점자들의 평가 결과를 보면 학생들의 답안작성 방법과 내용이 대부분 비슷했다고 한다. 드물게 독창성을 염두에 두고 도식 등 다른 형식으로 답안을 작성한 경우도 있었으나, 이런 답안은 거의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질문의 내용을 확실히 이해하고 질문에서 요구하는 답을 빠트리지 않고 작성해야 한다. 창의성이나 독창성에 얽매이지 말고 질문에 대한 확실한 근거를 사용하여 자신의 생각을 전개해 나간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서울여대는 도표를 통해 사회현상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으라는 유형의 문제가 나온다. 특히 도표는 수학적인 관점을 갖고 풀어야 하므로 보기보다 쉽지 않다. 대체로 학생들에게 도표가 제시되는 유형의 문제를 풀라고 하면 도표의 개괄적인 내용만 갖고 제시문과 연결시킨다. 하지만 도표와 통계자료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도표나 그래프 등 자료에는 항상 함정이 숨어 있다. 따라서 자료에 숨은 행간의 뜻을 철저하게 분석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통합형이기 때문에 지문이 최소 4∼5개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전문제를 많이 풀어 감각을 익혀야 한다. 긴 시간 동안 문제를 풀어낼 만한 지구력도 키워야 한다. 글자 수가 늘면 힘은 들지만 그만큼 논술의 변별력이 커지므로 자신이 최소한의 능력만 배양하면 오히려 유리할 수 있다.

서울여대 수시논술 채점기준

독해력과 이해력이 40%를 차지한다. 또한 논리력과 창의력은 50%이며 나머지 10%가 표현력이다. 구체적인 평가기준은 다음과 같다.

◇ 논제, 제시문, 제시된 자료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나?
◇ 제시문이나 자료들을 유기적으로 연결시키고 있나?
◇ 이해하고 분석한 것을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표현하고 있나?
◇ 자신의 견해를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나?
◇ 맞춤법 등 형식적 요건을 준수하고 있나?

자료제공:신우성기자논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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