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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서울사랑상품권 노원구 학원결제비율 43.4%
등록날짜 [ 2020년11월10일 11시59분 ]

서울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서울시·교육청 81개 주요시책사업의 문제점 분석결과 서울 지역사랑 상품권이 원래 용도보다는 학원비 납부에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보도자료에 따르면 자영업·소상공인 매출증대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상품권은 구매수요 증가로 발행 즉시 소진되어 추경을 통해 3차례나 추가예산을 투입했다. 이에 따라 본 예산 136억원에서 2.8배 증가한 387억원이 투입됐다.

2020년 8월말 기준 총 결제금액 2479억 8600만원 중 소매업 34.1%, 교육서비스업이 27.2%를 차지했다.

그러나 유명 입시학원이 밀집한 강남구, 양천구, 노원구의 경우 교육서비스업 결제비중이 각각 47.1%, 54.0%, 43.4%로 자치구 평균 결제율 27.2%를 크게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의회는 교육서비스업의 결제비중 축소와 대형학원 결제제한 등의 보완조치로 급격한 예산증감이 이뤄지지 않도록 대책마련을 요청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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