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 기본조례 제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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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 기본조례 제정 나서

도봉구, 토론회·공청회 거쳐 내년 1월 중 의회 상정

등록날짜 [ 2010년11월09일 10시42분 ]

·도봉구가 주민참여 기본조례 제정을 위한 주민간담회 개최에 들어갔다.
구는 지난 22일 1차 간담회에 이어 11월 5일과 18일 2차, 3차 간담회를 통해 구의회에 상정할 조례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22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1차 간담회에서는 도봉구에서 활동중인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참석해 주민참여 기본 조례안에 대한 의견과 생각을 교환했다.
이날 도봉시민회 정보면 대표는 "위원회의 주민참여 조항에 대해 기존의 위원회 기능이 세워진 계획을 검토하는 수준에서 운영되었지만 주민참여 기본조례의 위원회는 전년도 사업평가부터 다음해 계획 수립 단계까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능을 보강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조례안이 수정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월 5일 개최 예정인 2차 간담회는 주민자치위원 및 각 단체원과 1차 간담회 참석자 중 2~3명이 참여해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또 3차 간담회는 전문가·교수·지역주민과 1, 2차 간담회 대표 2~4명이 참여해 자유 토의를 통한 의견을 나누고 조례를 다듬게 된다.
이 조례안은 11월 18일 주민 의견 수렴과 설명을 하기 위한 주민 공청회를 갖고 연말경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내년 1월 구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우리 구에 주민참여 기본조례가 제정되고 이에 맞춰 '좋은 마을만들기'사업도 시범적으로 2개동이 실시되면 주민참여가 실현되는 살기 좋은 구로 도봉구가 이름을 떨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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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