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2020년11월28일sat
 
티커뉴스
OFF
뉴스홈 > 뉴스 > 문화생활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도봉문화원 ‘도봉옛길 활성화를 위한 현장 답사’ 실시
2021 문화가 있는 날 사업 선정으로 도봉옛길 활성화 기초 다져
등록날짜 [ 2020년10월30일 15시28분 ]

 

도봉문화원(원장 이영철)은 지난 1026, 도봉옛길 활성화를 위한 현장 답사를 실시했다. 도봉구 쌍문역에서 시작하여 도봉산까지의 경로를 직접 걷고, 향후 도봉옛길이 도봉구를 대표하는 생활문화관광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을 실견하고 점검했다. 이날 현장 답사에는 이영철 도봉문화원장과 함께 김창원 서울시의회 의원, 유기훈 도봉구 의회 의원, 우창윤 유니버설디자인협회 회장이 참여했다.

 

도봉옛길은 1970년대 현재 도봉로가 만들어지기 전부터 사용되었던 경흥대로의 도봉구 구간을 말한다. 조선시대 서울과 각 지방을 잇는 6대로 중 2대로인 경흥대로는 서울 동대문에서부터 시작하여 수유, 다락원을 거치는 길로 함경도 경흥까지 이어지는 동북면의 길이다. 이 길은 조선초기 정치에 싫증을 느끼고 함흥으로 떠나버린 이성계의 마음을 돌리고자 함흥차사가 걸었던 함흥차사 길이기도 하다. 더불어 세종 대 북방 46진의 개척과 조선후기 효종 대 나선정벌(羅禪征伐)을 위해 군사가 출정했던 길이다. 또한 도봉산과 도봉서원을 찾는 선비들의 유람로이기도 했다. 더불어 조선후기 상품화폐 경제의 발달에 힘입어 보부상과 장시를 중심으로 한 전국 유통망이 개설되자 한반도 동북면의 물자를 서울로 운송하는 주도로로 기능했던 길이다. 현재 도봉구에 위치한 다락원[樓院] 터는 경흥대로를 걸었던 다양한 사람들이 쉬어가는 곳이었으며, 이곳에는 이들을 반기는 수많은 주막이 있었다.

사진제공 도봉문화원

서울의 관문 역할을 했던 도봉구는 전통시대는 물론 근·현대 시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서울로 들어오는 통로이자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목이었다. 한국전쟁 당시에는 서울로 진격하는 북한의 남침에 맞서 창동-미아리 전투가 있었던 곳으로, 도봉동에 위치한 평화문화진지는 이러한 당시의 분위기를 잘 드러내고 있다. 이렇듯 긴 세월 동안 다양한 사람들이 오갔던 도봉옛길은 역사적 사실과 주민의 추억이 곳곳에 담겨있는 매력적인 길이다.

그간 도봉문화원에서는 세 차례의 학술회의를 통해 도봉옛길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밝히고 현대적 활용에 대해서 고민해왔다. 지난 1030일에 실시된 도봉서원 선비문화제 문화포럼 도봉옛길을 활용한 지역문화유산교육은 우리 곁에 항상 있었던 도봉옛길을 활용하여 지역의 학생들에게 도봉옛길을 알리는 구체적인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처럼 도봉옛길의 활성화는 도봉구의 현 모습 그대로를 최대한 간직하면서 관광객의 접근성과 편의를 고려한 지역 상생 문화콘텐츠로 기획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도봉문화원은 도봉옛길과 지역민의 삶을 연계한 문화행사 삶 속에서 꽃피는 도봉문화를 기획하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2021년 문화가 있는 날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20213월 말부터 시행되는 본 사업은 도봉산과 도봉옛길 등 도봉구의 대표적 문화자원을 연계하고 지역민의 참여를 대폭 확대한 문화콘텐츠로 향후 도봉옛길 활성화의 기초를 다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답사에 참여 한 우창윤(유니버설디자인협회장)은 답사를 마치고 전국 각 지자체에서 도보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하고 있지만, 도봉옛길은 그 중에서도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주민의 생활과 역사가 어우러지는 훌륭한 관광 플랫폼 기능을 할 것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김창원(서울시의회 의원), 유기훈(도봉구의회 의원)도봉옛길의 가치를 드러내고, 향후 대표적 문화 자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서울시·도봉구의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도봉문화원은 이번 현장답사를 통해 도봉옛길의 현재 환경과 관광문화자원으로서의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향후 도봉옛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옛길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화적 가능성을 이끌어낼 계획이라 밝혔다. 도봉옛길의 활용을 통해 침체되어 있는 도봉구의 각 골목의 상권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이와 관련하여 도봉문화원에서는 도봉구와 도봉옛길의 옛 모습과 주민의 기억을 수집하는 아카이브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급변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도봉옛길을 통해 지역 문화 자원의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트렌드를 어떻게 조화시킬지 기대해 본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올려 0 내려 0
윤은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도봉문화정보도서관, ‘가을이 오면 편지를 쓰겠어요’ 특별 전시 (2020-11-02 12:37:57)
2020도봉산페스티벌 친환경 챌린지 ‘맑은도봉생활’ 진행 (2020-10-28 16:26:05)
모종화 병무청장, 서울병무청 ...
노원구 화랑대역 ‘경춘선숲길...
도봉구의회 홍국표 의원, 친환...
도봉구시설관리공단, 기능연속...
도봉구시설관리공단 ‘WE대한약...
'아리수'와 겨울방학 함께할 ...
서울시립과학관, 27~28일‘별...
현재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