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는 예에서 시작해서 예로서 마무리 된다.
10월17일 오전 10시 국민생활체육 노원구검도연합회가 주관하고 노원구가 주최하는 제2회 노원구청장기 국민생활체육 검도대회가 노원구생활체육회, 서울시검도회, 국민생활체육서울시검도연합회 후원으로 노원구민체육센타 대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예를 중시하고 몸과 마음의 조화를 강조하는 대표적인 운동인 검도는 전투의 수단으로 성립되고 발전된 것으로, 현대에는 정신수양과 신체단련을 목적으로 하는 운동이 되었다. 그러나 검도의 중요한 요소가 예절(禮節)과 수도(修道)하는 마음가짐, 기검체일치(氣劍體一致)인 것을 생각하면 여전히 무도(武道)로서의 성격을 가진다.
이순원 노원구검도연합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검도를 수련하는 과정은 힘들지만 연습을 통해 기술을 쌓아가는 과정을 이겨내면 정신력과 체력이 좋아질 것 이라했다. 물러서거나 도망치면 느낄 수 없는 것을 도전함으로써 얻을 수 있다며 승패를 떠난 교검지애를 통해 진정한 검도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종합우승은 호검관(차일권 관장) 준우승은 노원검도관(이주용 관장) 3등은 무학재검도관(진인석 관장)에서 차지했다.
약 500여명의 검도인들이 출전한 이번대회 개인전에는 노년부(노원검도관 윤계중선수), 중년부(노원검도관 유호선), 장년부(정인관 정재호), 청년부(대현관 오철민), 여대일반부(무학재 이재윤), 여중고부(무학재 김소라), 고등부(무학재 홍성준), 중등부(무학재 안성현), 여초등부(노원관 고희은), 초등 5-6부(노원관 전유석), 초등 3-4부(노원관 황도근), 초등 1-2부(청소년수련관 유찬규) 등 각 부문별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단체전은 중년부(호검 A), 장년부(노원 A), 청년부(대현관 B), 여대일반부(호검관 A), 여중고부(금도관), 고등부(호검관), 중등부(무학 A), 여초등부(노원관), 초등 5-6(정인관), 초든 3-4(노원관 A), 초등 1-2(청소년수련관)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