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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 이전될 뻔한 창동차량기지···국회의원·노원구 협력 해결
우원식·김성환 의원 동분서주, 필수시설 수락산 남양주로 이전
등록날짜 [ 2020년10월12일 16시09분 ]
지하철 4호선 진접선 필수운영시설 위치도.[사진=김성환 국회의원실 제공]


경기도·남양주, 창동·상계 개발이익 등 공유 요구
서울시·노원구, 부당요구 불가·4호선 연장(진접선) 운영철회 강경
국토부 주재 관계기관 회의 통해 당초 계획 추진 확정
10월 중 사업계획 변경 위한 열람공고 등 후속절차 진행 예정

창동차량기지 이전 부지에 지하철4호선의 필수운영시설이 남아 창동․상계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커다란 장애물이 될 뻔 한 사실이 최근에 알려졌다.
당초 창동차량기지 이전을 진행하면서 필수운영시설을 서울교통공사는 현재 위치에 남기를 희망했고, 대체부지로 수락산역 터널내로 계획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계획이 이전 기본계획에서 누락됐고, 이를 반영하기 위해 남양주 등과 협의를 했으나 난관에 부딪치는 상황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창동차량기지 부지의 1/3 이상을 차지하는 필수운영시설은 차량유지 및 검수 주요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시설로 ▶열차대피선 ▶변전소 ▶장비 유치선 ▶자재 적치장 ▶현업사무실 등이다.

서울시는 2019년 11월 창동차량기지 철거 시 차량유지 및 검수 등 주요기능을 대체할 필수운영시설을 수락산 터널 남양주시 측에 경사갱 방식으로 설치하기를 희망했으나 남양주와 경기도가 도심부적격 시설이라며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올해 2~3월기간 동안 노원구는 오승록 구청장과 김성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병), 우원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을)이 나서서 남양주시 조광한 시장에게 협조를 요청하는가 하면, 중재에 나서 서울시와 남양주 간 국장급 협의로 원칙적 합의 및 수용 의사를 이끌어 냈다.

그러나 4월 사업계획 열람공고 요청에 대한 회신을 통해 남양주와 경기도는 도심부적격시설 이전에 따른 창동․상계 개발이익 공유 등을 요구해 왔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남양주의 추상적이고 부당한 요구는 수용할 수 없으며, 협의가 되지 않을 경우 서울교통공사로 하여금 진접선 운영을 포기하도록 하겠다고 압박하는 한편 국토부와 경기도, 남양주시에 운영필수시설 설치 협조 요청을 했다.
국토부는 6월과 7월 진접선 운영협약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으나 양쪽 지자체의 입장차만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4호선의 진접선 운영 거부를 선언했다.
국토부는 진접선 운영을 서울교통공사에서 코레일로 변경하는 안을 검토 했으나, 연간 운영비가 지하철 4호선을 운영하는 것보다 30% 초과 소요되고, 2015년 9월 진접선 건설협약에 따라 운영비 대부분을 남양주시가 부담해야 하는 문제가 대두됐다.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필수운영시설 이전時)


이후 서울시는 필수운영시설은 진접선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남양주시가 전향적인 자세로 협의에 나선다면 진접선 정상개통 및 교통공사 운영협약 재개 등에 최대한 협력하겠다는 뜻을 남양주시 김한정 국회의원에게 전달했다.
또한 우원식 의원은 김한정 의원과의 만남에서 당초 노원구와 남양주시가 협약한 '차량기지 전체 이전' 약속을 위반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필수운영시설 협의가 난관에 부딪치자 서울시 교통정책과는 7월 22일 노원구에 창동차량기지 내 필수시설 존치 검토가 필요한 상황임을 알렸다. 
이에 우원식·김성환 국회의원은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김현미 국토부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노원구 입장을 전하고 대책 강구와 협조를 요청했다.
8월 4일 우원식, 김성환, 김한정 의원을 비롯해 국토부, 서울시, 공사, 공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의원과 관계기관 2차 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국토부 주재 관계기관 회의를 거쳐 당초 계획대로 수락산 남양주에 진접선 필수시설이 위치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창동상계 도시재생사업 (필수운영시설 존치時)


사업 확정에 따라 필수시설 인전·설치를 위한 관계기관장 서명과 사업계획 변경을 위한 열람공고 등 후속절차가 10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남양주시가 요구한 경사갱 지상구간에 체육시설을 설치하고, 마을회관과 주차장을 건립하게 된다. 또한 당고개역 버스정류장 개선사업은 노원구가 맡아 완료한 상태다.

우원식·김성환 의원은 "창동차량기지 내 야간정비와 긴급출동을 위해 남아있던 필수운영 시설이 국토부, 남양주시와 수차례 협의 끝에 수락산 내 터널구간으로 사실상 이전을 확정했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구 관계자는 아직 관계기관이 서명을 하지 않은 상태로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이미 구두합의 한 만큼 원만히 상황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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