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덕송간 광역도로 개설공사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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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덕송간 광역도로 개설공사 추진된다

서울시, 남양주시와 광역도로 개설사업 시행 및 시설물 유지관리에 관한 협약서 체결

등록날짜 [ 2010년10월04일 13시06분 ]

곽종상 시의원

상계3·4동과 경기도 남양주시 덕송삼거리까지 터널공사를 위한 서울시와 남양주시간의 광역도로 개설사업 시행 및 시설물 유지관리에 관한 협약서가 지난 16일 체결됨에 따라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곽종상 시의원(민주당, 노원6)은 서울시에 도로개설과 관련해 조속 시행을 촉구했다며 처음 당초 사업예산보다 증액되어 난색을 표했으나 설득 끝에 이루어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에서 공사비는 도로개설 비율대로 서울시와 남양주시가 부담하게 되며 토지 등의 보상 역시 두 자치시가 경계안의 것은 각기 맡게 된다.
단, 도로 대부분이 남양주시인 점을 감안해 남양주시가 광역도로 전 구간에 대한 공사와 감리, 지장물 이설, 공사와 관련한 각종 민원사항을 처리하도록 했다. 또 도로 준공과 함께 시설물을 각각의 관리청에 인계?인수하되 터널 내부의 각종 시설물의 유지업무 역시 남양주시가 맡도록 했다.
상계~덕송간 터널 공사는 동막골 입구 공용주차장 바로 아랫부분에서 시작되어 덕송리 청학동방향 삼거리에서 끝나게 된다. 동막골 입구에는 기존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교차로가 설치된다. 이 도로는 덕송~연평(내곡교차로)간 민자도로와 연계되며 멀리는 제2외곽순환도로와 접속된다.
상계~덕송간 광역도로 개설공사에는 총 650억원이 투입되며 터널길이는 총 1.83㎞로 서울시는 0.57㎞, 남양주시 1.26㎞이다. 도로 폭은 왕복 4차로이다.
시는 오는 10월 설계용역이 완료 되는대로 보상계획을 공고하게 되며 오는 12월 감정평가 및 책임감리 용역과 공사 발주에 들어가게 된다. 도로 공사 완공은 2013년 9월경으로 계획되어 있다.
곽종상 시의원은 “이 도로가 완공되면 덕능고개 교통난에 도움이 될 전망이나 상계3·4동의 기존 도로가 확장 되지 않으면 서울 진입시 병목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며 상계 뉴타운의 빠른 추진이 원척인 문제 해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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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