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경찰서 관계자가 비선경로당 회장에게 안전지팡이를 건네고 있다.
경로당 회장 교통안전수칙 당부
경로당 노인에게 안전지팡이 전달
지난 3년(2017~2019년) 동안 노인 보행 교통사망자가 전체 보행 사망자의 57.8%(19명 중 11명)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노원경찰서 교통과는 2020년을 어르신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교통안전활동에 나서고 있다.
교통과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전염병 전파 방지를 위해 대면 교통안전교육 대신 대표를 통해 전하는 비대면 교육에 나서고 있다. 대한노인회 노원구지회(지회장 김관호)를 통해 5개 경로당을 선정한 후 각 경로당 회장(사무장)에게 교통안전수칙 준수 당부를 한 뒤 안전지팡이를 일괄 전달하는 형식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통안전 교육은 ▶동일로 횡단 절대 금지 ▶신호등 녹색 점별 신호 시 횡단보도 진입금지 ▶이륜차(자전거) 운행 시 안전 규칙과 어르신 교통사고 유형 등이다. 또한 안전지팡이는 보행이 힘든 노인에게 전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전지팡이는 반사스티커로 되어 있어 시인성이 높아 운전자가 멀리서도 확인할 수 있어 신체․인지 능력이 낮아 교통사고에 취약한 노인들의 교통사고 위험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원경찰서 이상윤 교통안전과장은 "어르신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교통안전활동을 통해 노인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감소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경충 기자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