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봉구 방학3동의 오랜 민원이 드디어 해결됐다. 방학동 신동아아파트 사거리에서 우이동광장으로 넘어가는 길에 도로확장공사를 진행하면서 드디어 인도가 생긴 것이다.
서울시의회 김창원 의원과 도봉구의회 유기훈 의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다.
이 도로는 기존의 폭 10~20m의 선형불량상태였고, 북측 보도가 없어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았을 뿐더러 통행불편을 초래해 오랜 시간동안 주민의 민원이 제기되어 왔던 곳이다. 2020년도에 개선 사업을 통해 15~20m 도로 확장 및 선형을 조정하고, 북측 보도를 설치함으로써 주민 통행불편이 해소되었다.
도로 확장공사 사업을 위해 2018~2019년도에는 1.105백만원, 2020년도에는 1,000백만원의 예산이 투입됐고, 2021년에는 1,774백만원의 예산이 시비로 확보할 예정이다
2017년도부터 계획을 세워 2020년인 올해에 신동아아파트 사거리에서 화원앞까지의 1차구간을 준공했고, 2021년도 12월에 우이동광장까지의 2차 구간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2차 공사를 위해 현재 토지, 건축물 및 지장물, 영업권의 3건에 대한 보상계획 공고중이며 보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잔여구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비 확보를 위해 애쓴 김창원 시의원은 “위험한 상황에서 이 도로를 걷는 주민들을 볼 때마다 빨리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확장공사로 주민의 통행이 훨씬 안전해졌을 뿐 아니라 새로운 공간을 선물 받은 것 같아 주민의 한 사람으로써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남은 구간 공사도 신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렇게 주민이 삶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유기훈 의원은 “주민의 민원이 오랫동안 있었던 곳이라 묵은 체증이 내려간 듯 시원하고 기쁘다. 주민이 일상이 조금이라고 안전해졌다는 것에 감사하다”며 “현재 도시계획과에서 진행중인 도봉구 방학동 465-2번대 일대의 ‘도봉역사문화길 경관개선사업’을 위해 1억원의(구비 5천, 시비 5천)예산으로 현재 기본 설계 및 실시 설계 용역중이며 올해 말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예산을 확보하여 경관개선 공사가 진행해 아름다운 도봉역사문화길이 완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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