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안보단체들 나핵집 목사 규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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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안보단체들 나핵집 목사 규탄대회

등록날짜 [ 2010년10월04일 11시11분 ]

지난 16일 노원구 안보단체협의회(이하 안보협) 회원 200여명은 상계1동 열림교회 앞에서 나핵집 목사 규탄대회를 가졌다.안보협은 나핵집 목사가 불법 방북한 한상렬 목사 환영대회를 임진각에서 주관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8월 21일 MBC 9시 뉴스에서 나 목사가 "한상렬 목사는 민족을 사랑한 죄 밖에 없다. 한 목사의 방북은 6.15 공동 선언문을 이행하는 정당한 활동이다" "천안함 사태를 북의 소행으로 몰고 가 남북관계를 전쟁일보 직전까지 몰고 가는 책임은 전적으로 이명박 정부에 있다"<진보연대 성명>는 등의 발언을 통해 한 목사를 두둔했다며 규탄대회 이유를 밝혔다.이에 대해 24일 본지 기자와 전화 인터뷰에 응한 나핵집 목사는 안보협이 주장하는 본인의 경력에서 '진보연대 평화운동본부 대표'는 알지도 못하는 단체이며 한상렬 목사 환영대회 역시 한 목사 소속 전북교회에서 주관한 것이고 본인은 설교만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나는 교단총회에 속해 있다. 그분들은 나를 일반단체로 보기 때문에 이런 일이 있었다"며 "이런 일들은 사회적 관점에서 보기보다는 신앙적 관점에서 봐야 된다"고 말했다.규탄대회에 대해 나 목사는 "나도 군대 갔다 왔기 때문에 재향군인이다. 이건 민주주의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공산주의에서나 하는 행위다. 과연 이런 행위가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며 불쾌감을 표시했다.나핵집 목사는 상계1동 열림교회 목사로 좋은 노원만들기준비위원회 대표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