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 의원은 첫 번째로 관내 공사를 할 때에 주민의견을 청취하는 방법과 사후관리에 대해 지적했다.
공사를 할 때 예전에는 행정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주민의 의견을 무시하고는 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는 주민대표와 이야기를 하고 주민대표가 주민을 설득하는 방식이었는데 설계에서부터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질문했다.
두 번째 질문으로는 한부모 가정과 청소년 가장을 위한 구의 대책과 의료바이오 유치에 앞서 인재를 유치하는 환경, 주거와 교육환경의 변화를 요구했다. 이어 위기가정 시스템 등이 잘 되어 있지만 경찰청 성폭력 피해현황을 노원을 보면 늘어나고 있는 상황으로 홈 멘토 케어 사업으로 가정방문 관리 보호자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또한 성년이 되어 자립해야 하는 청년들을 위한 주거 대책을 세워줄 것을 제안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주민설명회에 대해 비대면 방식을 앞으로는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인정하고, 온라인과 대면방식 등 특정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조화로운 방법을 찾아야 하는 시대가 됐다며 행정에서 연구하고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답했다.
아동 보호 돌봄과 관련해서 아이유센터가 20개 넘게 지금 설치되어 있고 서울시에서는 이 사업을 아이키움센터로 받아서 서울시 전체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노원구에서는 병원동행서비스, 어린이 식당 등을 준비하고 있고, 아픈 아이 돌봄 지원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나 여전히 아동정책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며 아이들을 잘 돌보고 보호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이어 학대 아동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노원구자체가 복지대상 인구비율이 많을 뿐만 아니라 적극적 발굴에 따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에 대해 노원구 아동들의 실태에 대해 공유하고 제도적 보완을 위해 적극적으로 제안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0세에서 5세까지 다양한 방법의 케어가 이루어지고 있고, 사각지대인 초3까지인 경우 아이유센터로 케어를 하고 있지만 4학년 이상이 올라가면 자기앞가림이 된다고 보기 때문에 관에서 그렇게까지 고민은 안했다고 하면서 일반적인 아이는 아니고 한부모나 보호가 필요한 고학년에 대한 야간 케어 시스템은 적극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이 부분은 일자리 창출 사업이라기보다는 전문인력이 하는 것이 맞지 않나하는 생각이 든다며, 타구 지자체의 사례를 검토하고 보고하겠다고 했다.
청년자립을 위해서는 시설을 만들어야 하는데 예산이나 님비현상들에 대한 고민이 있다며, 서울시가 짓는 공공주택에 일정 정도 청소년이 살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서울시와 협의해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동은 전문기관이 있어서 발굴도 하고 신고도 해서 케어를 하고 있지만 문제는 어르신 학대라며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학대에 대한 보호정책을 펴거나 할 수 있는 기관이 없는 것이 실정이며, 실제로 한계가 있다고 답하고, 노인보호전문기관, 장애인학대 보호기관, 여성보호 전문기관이 필요하다며 생애주기별 통합보호전문기관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중이라고 답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