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팍공식을 가진 도봉산 에코빌리지 조감도.
지난 달 30일 구 도봉공원 부지에 조성되는 청소년 수련시설인 에코빌리지 착공을 시점으로 도봉구가 추진하는 도봉구 관광종합발전계획이 본격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도봉구는 이동진 구청장의 공약사항인 도봉산 산림자원을 과학적이고 보건학적으로 활용하여 산림치유효과와 심신휴양 웰빙 체험자원으로 개발하는 에코빌리지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도봉산 에코빌리지는 생활관(4, 8, 10인용)19실, 에코롯지(8, 10인용)3실, 강의실 3실, 사무실 및 연구공간, 특성화 수련활동장, 실내집회장, 체육활동장 및 식당을 갖추고 있다. 연면적 2997㎡에 도봉산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건물높이를 경사지형에 따라 설계, 건물의 외부노출을 최소화 하고 자연과 어울리게 디자인 되었으며 2011년 상반기 완공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청소년들의 수련활동 뿐만 아니라 자연과 숲을 소재로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과 전문 의료진의 클리닉으로 환경성 질환인 아토피, 천식 등의 치유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한편 구는 서울지역에서 유일한 도봉서원을 자라나는 청소년과 일반주민들이 선비체험을 할 수 있도록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31일 개통된 북한산 둘레길 중 도봉산 자락 26㎞도 내년 상반기 중에 개통되면 많은 탐방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는 이미 완공되어 등산객과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도봉산 생태하천과 도봉산 수변무대, 창포원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하여 추억을 만드는 장소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춘 제4회 도봉산축제를 준비중에 있다.
구 관계자는 “도봉산 에코빌리지와 도봉서원 복원 및 북한산 둘레길 등이 조성되는 2011년에는 도봉산 관광종합발전에 큰 획을 긋는 해가 될 것이며 도봉구 지역 관광 활성화로 지역경제가 크게 부흥하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