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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온라인 경제 독립화 플랫폼, ‘플레이 도봉’이 떴다!!
중고물품 매매, 가전, 숙박, 교육, 맛집 쿠폰 등 도봉의 모든 것이 한눈에
등록날짜 [ 2020년06월11일 15시32분 ]

도봉구에서 새로운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도봉구의 온라인 경제 자치 독립을 외치며 등장한 플레이 도봉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신한, LG 카드 통합시 총괄 PM, 삼성·SK 프로젝트 등 굵직굵직한 IT 기획자로 20여 년간의 활동 경력을 가지고 있는 장우진 대표는 초··고를 도봉구와 노원구에서 나와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에 본인이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와 기술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을 하고 싶다는 오랜 꿈을 드디어 실현하는 것이라고 한다.

플레이 도봉이 어떻게 지역경제와 지역주민들을 위한 온라인 독립 사이트로 기능하게 되는지 자세히 들어보았다.

 

'플레이 도봉' 장우진 대표

플레이 도봉이란 무엇인지

자치구 경제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정치적으로도 지역적으로도 오프라인은 자치구가 독립되어 있는데 온라인 경제에 있어서는 아직 독립이 되어 있지 않다. 요즘 모든 경제 플랫폼이 온라인화 되고 있는데 자치구에서는 온라인은 아직까지 중앙집권적인 시스템이다. 네이버, 쿠팡, 위메프, 11번가, 배달의 민족, G마켓 등 거대한 중앙집권적인 시스템만 활동을 하고 있다.

구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오프라인은 관내 로컬 지역내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데 온라인에 진입하려고 하면 대기업, 외국자본의 시스템으로 들어갈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쿠팡은 일본, 배달의 민족은 독일, 옥션·G마켓은 미국, 그리고 네이버도 일본의 야후와 편성을 하기로 했다고 발표가 났다.

플레이 도봉은 이런 상황에서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시스템 독립을 꿈꾸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회사의 주식 절반을 구민에게 판매한다. 그래서 자치구민이 주인이 되는 회사를 만들려고 한다. 구민이 주인이 되기 때문에 안전한 회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플레이 도봉에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모든 것을 매매할 수 있다. 실물은 물론이고 무형의 서비스까지 모두다라고 생각하면 된다.

배달, 맛집쿠폰, 중고제품, 공연예술, 교육강의, 수공예, 공간임대, 패션잡화, 가전 디지털, 여행 숙박 등 우리가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사이트이다.

, 좋은 일을 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한 것이기 때문에 사이트를 보면 실종어린이 검색 배너를 올려놨는데 경찰청 사이트로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사회를 위한 작은 배려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꾸준히 활용하려고 한다.

 

운영시스템은

자치구내의 사업자는 회원으로 가입해서 상품등록을 할 수 있고, 개인은 중고물품만 판매할 수 있다.

특히 개인 간의 중고물품 매매의 경우 현금으로 직접 만나는 방법 외에는 없었는데 플레이 도봉에서는 신용카드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센터에서 중개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신용카드로 구매하고 비대면으로 물건을 받을 수 있다. 직접 만나러 가는 불편과 혹시 모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공연예술과 교육강의는 무형의 물품이다. 사업자 등록이 되어 있는 자격이 있는 사람들이 업체 회원으로 가입해서 상품 내용을 등록하면 된다. 무형이기 때문에 쿠폰 카테고리로 들어가서 등록하면 되는 것이고 학원의 경우 강의의 일정을 올려놓으면 달력으로 리스트를 작성해 예약을 할 수 있는 형태로 진행이 된다. 영어나 수학 수업을 사용자가 직접 보고 구매해서 티켓을 가지고 강의를 들으러 갈 수 있다.

영화나 연극도 같은 방법으로 가능하다.

식당의 경우는 할인쿠폰을 발매하면 구매자가 핸드폰으로 쿠폰을 받아식당에 가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플레이 도봉' 사이트 캡쳐 모습

플레이 도봉을 만들게 된 계기가 있다면

5년전쯤 친구와 이야기를 하던 중 우리가 지금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 지역의 소상공인들은 들어가기가 어려우니 자치구가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어 보는 것을 어떨까라고 아이디어를 냈었다. 소상공인은 입점하는 것도 힘들뿐 아니라 방법도 복잡해서 어렵다. 그것보다 큰 이유는 높은 수수료와 늦은 정산으로 소상공인은 버티기 어렵다는 점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쿠팡의 경우 15~30%까지 수수료를 받는다. 배달의 민족의 경우는 수익률이 20%도 안된다. 만 원 정도의 상품을 판매하면 2천 원 정도가 수익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실제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은 20%가 안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규모를 축소해서 지역으로 초점을 맞추면 빠른 정산도 적은 수수료도 가능해진다.

소상공인을 위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온라인이기 때문에 이 플랫폼이 발전하면 전 세계 어디에서도 도봉구의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자치구 플랫폼은 블루오션이다. 실제로 시스템을 만들려면 5~6억 이상의 자본이 들어가고 만드는 기간도 1년 이상이 걸린다. 개인은 어렵고, 대기업은 마진이 적어 들어오지 않는다. 이 틈을 파고들려고 한다.

 

플레이 도봉의 가장 큰 강점은

수수료가 무료부터 가장 높은 수수료가 4%. 자치구 내의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이기 때문에 자치구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 그 수수료도 낮게 책정하거나 없앨 수도 있다.

지금도 중고물품 매매나 배달은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고, 나머지는 점차적으로 적용해서 가장 높은 수수료가 4프로다.

소상공인에게는 꿈같은 금액이다.

또 다른 장점이 있다. 제로페이를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사이트에서는 카드사가 막고 있어서 온라인으로 사용할 수 없는데 플레이 도봉 사이트에서는 온라인 지폐로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다. 무통장 입금처럼 수기로 확인해서 충전해주는 시스템인데 서울시에서 협의를 해 준다면 즉시 연결시킬 수 있는 준비도 되어 있다.

방법은 마일리지 안내 카테고리에 들어가서 충전금액을 누르는 간단한 방식이다.

당연히 도봉사랑 상품권이나 지역 자치구 상품권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할인된 금액으로 사서 정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방법이 커진 것이다.

지역예술가들의 상품도 수공예코너에 들어가서 판매를 하는 것이 가능하다. , 임대사업자들도 불경기로 빈공간이 되어 있는 공간을 짧은 기간 임대할 수 있도록 해놓았고, 지역의 빈공간 활용을 위한 정보도 제공한다. 포털들 배만 불려주는 광고비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사용자들의 편리를 위해 지역별, 동별로 분리를 해놔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고, 지도로도 올려놔서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를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사이트는 회원가입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컴퓨터 활용능력이면 누구나 손쉽게 등록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자치구내에서 주변 이웃들이 올리는 상품이기 때문에 믿고 만날 수 있다. 바로 동네에서 만날 수 있는 매장이기 때문에 거짓 상품을 올릴 수가 없다.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상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플레이 도봉, 앞으로의 방향은

우선 도봉에서 시작을 했으니 도봉구의 지역 내의 경제활성화에 힘이 되고 싶다. 좋은 뜻을 가지고 시작한 만큼 구민들에게 잘 만들었다는 칭찬을 듣고 싶다.

이후에는 서울시 각 구에 이 시스템을 제공해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은 것이 꿈이다.

플레이 서울을 만들어서 서울시를 경제자치구로 만들고 싶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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