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연결 주운사업 재검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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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연결 주운사업 재검토하라

오승록 시의원 시정질문에서 상위16%위해 건설 질타

등록날짜 [ 2010년09월04일 15시39분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오승록 의원(민주, 노원3)은 지난 26일 시정질뭉세서 서해연결 한강주운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오승록 의원은 여의도 종합터미널 조성?운영 및 국제?연안 관광선 운항(서울항)사업과 관련해 서울시가 여객수송만을 전담하겠다고 하고 있으나 최근 구조변경을 한 것은 화물처리가 가능한 항만 조성이 아닌가하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한강주운사업의 경제적 타당성과 관련해 크루즈 이용객이 연봉 6천만원의 고소득자라고 밝히고 있으나 서울시 공식 통계에 의하면 이에 해당하는 시민은 16%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약 2300억 원의 예산 투입의 적정성의 의문을 제기했다.
오 의원은 민간사업자 서울크루즈(주)측이 제출한 자료에서 연간 25억원의 적자를 예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제시한 중국인과 국내 관광객에 대한 수요 예측은 타당성이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또 한강 수상호텔을 통해 연 17억원의 수입을 제시하고 있으나 1박에 17만원이나 되고 오트클럽하우스, 스파, 휘트니스클럽 등 호화시설은 서민들에게 맞지 않으며, 한강에 국제크루스를 띄우기 위해 공공의 공간인 한강을 특정업체에게 세공하는 것 역시 공공성에 어긋난다고 했다.
오 의원은 “국제적 수상관광도시, 항구도시, 서울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것은 허울에 지나지 않으며, 기 투자된 사업비에 연연하지 말고 서해뱃길 조성사업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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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