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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2 지방선거이후로 공석이던 민주당 노원병 지역위원장에 이동섭 전 지역위원장이 선출 됐다.
이동섭 지역위원장은 6․2 지방선거에서 노원구청장 경선에 출마해 현 김성환 노원구청장에게 고배를 들었었다.
이 위원장은 지난 29일 한우리웨딩홀에서 개최된 민주 병 지역위원장 경선에서 황창하 후보를 무난히 이기고 복귀하게 되었다.
이번 경선을 두고 이 위원장은 ‘고유 민주당의 승리’라고 규정지었다. 이는 열린우리당이 해체되기 이전 민주당이 어려운 시절 자신만이 민주당 위원장으로 노원구에서 명맥을 유지시켜 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지방선거 경선에서 떨어진 후 현 구청장 취임식 날 몽고행 비행기를 타며 남모르는 눈물을 흘렸다고 했다. 이번 경선에서도 남모르는 많은 압박이 있었지만 자신을 지켜 준 것은 고유 민주당 식구라며 그들과 항상 함께 할 것이라고 각오를 나타냈다.
이 위원장은 소감을 묻자 “민주당원들의 도움으로 정치적 명예 회복이 이루어진 만큼 거꾸로 서서라도 꼭 국회에 입성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병위원회 운영에 대해 전반적 조직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지역위원회를 대폭 쇄신해 젊고 활동적인 조직으로 탈바꿈시켜 역동적인 지역위원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인터뷰 내내 지난 3개월을 회상하며 격정어린 이야기도 쏟아 냈다. 이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노원구 발전을 위해, 그리고 민주당 노원병 지역위원회를 위해 더욱 더 낮은 자세로 봉사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위원장이 될 것이라는 각오도 보였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 민주당 노원병 지역위원회의 변화되는 모습을 지켜 봐 달라며 노원구, 그리고 중앙정치 무대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나갈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