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인지력 저하로 배회와 위험성이 높은 치매 어르신을 보호하는 250가구를 대상으로 위치확인을 통한 안심서비스를 지난 30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서울시와 (주)큐맨은 지난 달 12일 서울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는 치매어르신 위치확인 서비스 시범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여 이용자 부담없이 5개월 동안 사업을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치매어르신 위치확인 서비스 는 기존 방식에 GPS방식을 결합하여 오차범위를 개선한 것으로, 정해진 시간 또는 필요시에 보호자의 휴대폰으로 어르신의 위치정보를 문자메시지로 전송한다. 기존 이동통신사가 시행하던 위치확인 방식은 기지국을 이용한 방식이어서 오차 범위가 컷으나, 이번 시행하는 서비스는 오차범위가 20m에 불과하다.
또한 별도의 관제센터 없이 보호자와 치매 어르신을 직접연결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모든 보고는 보호자 휴대폰과 어르신 단말기의 상호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루어진다.
주요 기능으로는 주기적인 보고시간을 설정할 수 있고, 마이 존(안전지역) 설정, 최근 위치 확인, 응급호출 전송 등이 있으며, 필요시에는 보호자가 명령어를 전송하여 수시로 치매 어르신의 위치를 보고 받을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