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부터 2주간
구에서 100만원 지원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노원구청 회의실에서 이동진 도봉구청장과 박겸수 강북구청장, 이승로 성북구청아 참석한 가운데 서울 동북4구 행정협의회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4개구 행정협의회에서 결정서울시 동북 4구(노원·도봉·강북·성북) 행정협의회(회장 오승록 노원구청장)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도키 위해 PC방 등 자진 휴업에 동참하는 다중이용시설에 휴업지원금을 지원키로 뜻을 모았다.
동북 4구는 4월 1일부터 연속해 2주간 휴업한 시설을 대상으로 10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은 지자체 권고에 따라 자진 휴업한 ▶PC방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학원 ▶유흥시설 등 이다.
지원금은 자진휴업신청서와 지원금청구서 등 서류 검토와 현장 확인 등을 거쳐 이달 안에 지급할 계획이다.
구는 휴업에 참여하는 업소를 수시로 방문해 현장 점검 할 예정으로 휴업기간 중 하루라도 영업 시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이를 위해 동북 4구는 자진 휴업 권고하는 한편 휴업지원금 지급 계획 및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홈페이지 등에 휴업지원금 지급 안내 등을 공지해 자진휴업 참여를 유도했다.
노원구 상계동 한 노래방 주인은 "건물주에게 임대료 인하를 요구했지만 거절당하고, 손님이 없던 차에 구청의 제안을 받고 응하게 되었다"며 "코로나19가 빠른 시간 내에 진정되어 다시 생업 현장으로 돌아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동북4구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 업소에 휴업지원금 지급해 조금이나마 어려움을 함께하려고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지속적으로 방역을 지원하고 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