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측정기 월~토요일 대여
당일 반납, 이용료 500원
침대, 라텍스, 대리석 등으로부터 라돈 노출에 걱정되면 직접 측정을 해보자.
라돈은 암석과 토양에 존재하는 우라늄과 토륨이 붕괴하면서 생성되는 무색, 무취한 자연 방사성 물질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라돈을 흡연 다음으로 폐암 발병의 주요 원인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노원구는 라돈 노출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라돈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 대여신청은 구청 홈페이지 '라돈측정기 대여 신청자 모집'에서 하면 된다.
신청 후 각 동 주민센터 담당과 통화해 대여 일정을 협의하고 지정된 날짜에 측정기를 수령해 사용하고 반납하면 된다. 대여시간은 월~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로 당일 반납해야 한다. 이용료는 500원이다.
사용방법은 창문과 방문을 닫은 상태에서 바닥으로부터 50cm이상 떨어뜨려 라돈 측정기를 놓고 콘센트를 코드에 꽂으면 자동으로 작동된다.
측정값은 화면에 10분마다 업데이트된 라돈 농도가 표시된다. 기준치인 측정값이 4피코큐리(pci/L) 초과할 경우 경고음이 울린다. 다만 간이측정기인 만큼 전문 측정 데이터로 활용할 수는 없다.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의하면 실내 공기질 라돈 권고기준은 4피코큐리(pCi, 148베크렐Bq/㎥)이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