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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간선도로 도봉구간 공사현장을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방문해 문제점을 확인하게 될 전망이다.
김용석 시의원은 지난 25일 가진 시정 질문에서 동부간선도로 도봉구간 문제점에 대해 지난 12년간 대책 요구를 줄기차게 해 왔으나 서울시는 무대책과 시간 끌기, 모르쇠 행정으로 불법적인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며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와 관련해 많은 피해와 문제가 예상되므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방문하겠다고 답변해 동부간선도로 확장과 관련 주민 요구가 반영될 기회가 제공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되었다.
김 의원은 “1998년부터 12년 동안 도봉구의회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해와 그 누구보다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상세히 알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의 요구와 바람, 문제점과 해결책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세훈 시장이 현장을 방문하는 것만 해도 큰 성과이며 도봉구청도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이면서도 전향적인 입장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의원은 오 시장이 직접 업무보고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황제 시장이 아니다. 연세 칠십 되신 구청장들도 업무보고는 직접 한다.”고 지적해 오세훈 시장으로부터 사과를 받아냈다.
또 서울광장 개정 조례안에 대한 재의요구에 대해 경솔하고 무책임한 행태라고 꼬집고 서울시의 재의요구는 1천만 서울시민 뜻을 무시하고 제8대 서울시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로 민선5기 ‘소통과 통합, 미래’를 서울시정 키워드로 삼겠다던 오 시장이 이중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