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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6일 티켓오픈한 연극[탬버린보이]가 예상을 넘어선 초대박 예매율을 기록 중에 있다.
[탬버린보이]는 근친상간을 주제로 그리스 신화의 비극적인 오디푸스 대왕의 현대적 재해석을 토대로 2010년 비뚤어진 女性의 밤 문화를 고발한다는 내용의 다소 충격적인 연극이다.
탬버린 보이는 노래방 남자 도우미를 일컫는 상징적 은어다.
사이즈(?)가 되는 자칭 짐승돌 들이 춤과 노래로 여성의 마음을 설레케 하고
때론 전라의 몸으로 여성들을 유혹하며 선정성 시비를 예고하는 가운데
연극공연을 통해 대리만족을 원하는 여성관객, 또는 단순한 호기심으로
예매율 성별 중에 여성이 반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기획사는 애초부터 남자들끼리는 이 연극을 볼 수 없다는 공지를 내보내고 있다.
실제로 남자들끼리는 결코 이 연극을 관람할 수 없다.
다만 커플만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도 호스트바 역시 남자들끼리는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다.
같은 맥락에서 연극 관람을 커플만 허용하겠다는 게 기획사 입장이다.
이로 인해 남성관객들의 항의전화가 빗발 치고 있는 실정이다.
뭐 이런 연극이 있냐? 여기가 호빠냐? 남자끼리도 보게 해달라는 반 협박 항의다.
기획사는 실로 난감해 하고 있다.
하지만 기획 컨셉이 여성전용노래방 이야기고 혹시 벌어질 사고사를 막기위해 커플(여친과 동행한 남성)만 허용한다는 방침엔 변함이 없다고 짤라 말한다.
여성관객이 이 연극을 환호하는 이유는 단순한 호기심? 아니면 실제 호빠는 가지 못해도 연극은 가능? 여러 논란을 예고하며 연극 탬버린보이는 지난주예매율 상위를 기록하며 대학로 연극에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