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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가 국립서울과학관 인전 신축부지로 교육과학기술부에 추천한 하계동 한신동성아파트 건너편 벽진 이씨 충숙공묘역 옆 계곡 전경. 4개 지역이 경합하고 있는 이 사업은 가을경 확정 될 예정이다.
창경궁 옆의 국립서울과학관 유치를 위한 경쟁에 노원구가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진 국회의원은 지난 23일 노원구의회 개원식에서 하계동에 과학관 유치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권영진 의원은 “국립서울과학관이 문광부의 방침에 따라 축소 운영되어 그 기능과 역할에 어려움이 있어 과학교육부에 신축 또는 같은 규모로 이전을 촉구한 바 있다”고 밝히고 그 이전 부지로 노원구 하계동 한신․동성아파트 건너편 지역을 대상 부지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당초 주차장 등으로 활용되고 있는 하계동 학교부지를 활용한 서울과학관 유치를 염두에 두었으나 김성환 구청장의 요청에 따라 부지를 변경했다고 했다.
권 의원은 “공정택 교육시절 하계동 학교부지에 특목고 유치를 추진했으나 곽노현 교육감이 특목고를 추진 않겠다고 해 당초 계획을 변경 서울과학관 유치를 추진했던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교육과학부는 현재 국립서울과학관 신축을 확정하고 4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에서 부지 물색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교과부는 부족예산 확충 방안으로 서울시에 건물의 기부체납을 전제로 한 부지제공을 요청했다고 한다.
현재 교과부가 검토중인 곳은 △월드컵공원 △북서울 숲이 위치해 있는 드림랜드 △창동 환승주차장 등으로 노원구가 유치경쟁에 뛰어 들면서 4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노원구가 국립과학관 유치를 희망하는 곳은 이미 불암산 체육공원을 염두에 두고 시비로 부지 매입을 마친 곳이다.
그러나 국립서울과학관 유치에는 많은 난관을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권 의원에 따르면 추천 부지가 교통편이 불편하고 너무 외진 곳에 위치해 있어 교과부가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경전철 건설과 타 전철과의 환승 편리성, 4호선 연장에 따른 남양주시에 대한 흡수력, k사업용도 변경의 용이성 등을 들어 교과부 설득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국립서울과학관 부지; 선정은 올 가을경 결말이 날 예정이어서 그 귀추가 주목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