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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해서 더 신나요!

노일초, 2010 노일창의력경진대회 및 노일가족발명마당

등록날짜 [ 2010년07월22일 11시08분 ]

“야, 우리 집 달걀이 안 깨졌다!” 서울노일초등학교(교장 이형호) 동쪽 건물 주위에는 4층에서 떨어뜨린 달걀이 무사한 지 확인하기 위해 몰려든 가족들의 환호 소리가 들렸다. 노일초등학교는 지난10일 1학기 토요휴업일 마지막 행사로써 노일창의력경진대회 및 노일가족발명마당 행사를 동시에 개최했다.
3학년 2반 교실에서 열린 창의력경진대회는 3~6학년 학생 33명이 모여 ‘창의력과 관련된 문제풀이(창의력 경연)’로 시작되었으며, ‘풍선을 가장 높이 세워라(창의적 구조물 만들기)’, ‘골프공의 무게를 견뎌라(창의적 도전)’, ‘반으로 줄었어요(창의적 촌극)’라는 주제를 해결하기 위해 팀끼리 아이디어를 짜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학실1,2와 발명창작실에서는 93명의 가족이 모인 가운데 ‘천연비누만들기’, ‘플라스틱 악세사리 디자인 및 만들기’, ‘달걀에 날개를 달아라’는 주제로 노일가족발명마당행사가 열렸다.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늘 바쁘셔서 얼굴 보기가 힘들었던 아빠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서 천연비누를 만들고 가족과 어울리는 캐릭터로 악세사리를 만들며 학생들은 신기해했으며, 이 모든 활동을 학교에서 가족과 함께 한다는 것에 마냥 즐거워했다.
특히 ‘달걀에 날개를 달아라’라는 마지막 프로그램은 주어진 재료만 가지고 달걀이 깨지지 않도록 설계하고 만든 후 4층 높이에서 떨어뜨리는 대회였는데, 떨어진 달걀이 깨지지 않은 것을 확인 한 가족들은 뿌듯한 마음으로 달걀이 깨진 가족들은 아쉬운 마음으로 내년에 있을 행사에도 참여하여 가족과 함께 하는 좋은 시간을 갖고 싶다는 뜻을 비쳤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본교 재학생과 학부모에게 다양한 발명문화 탐구 체험활동을 통하여 발명에 대한 마인드를 제공하였으며, 학생들에게 창의력을 신장시키고 발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게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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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