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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문화예술단(단장 이경숙)은 오는 6월 28일(월) 19:00,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새로운 창작연희극 ‘마들놀이’를 선보인다. 노원문화예술단은 노원구에 거주하고 있는 일반 시민이 중심이 되어 우리 전통예술을 계승하여 전파하고 지역 불우이웃,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 문화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사회 구성원들에게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전달하며 봉사활동까지 병행하고 있는 단체이다.
창작연희극 ‘마들놀이’는 노원구의 대표적 문화유산 ‘마들농요(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22호)’를 전통예술의 정신과 뿌리가 담겨 있는 전통연희와 접목시켜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그 안에 담겨있는 가치를 재조명하여 새롭게 창작한 창작극이다. ‘해학’과 ‘풍자’라는 우리 전통예술 고유의 기능이, 21세기 당대의 이슈와 결합하여 역사를 초월하는 교훈과 웃음을 안겨준다.
이번 공연은 전문예술단체인 (사)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이사장: 김덕수)와 시민이 중심이 된 노원문화예술단이 합작하여 제작하였고, 국내 최고 수준의 예술가인 사물놀이 김덕수 명인이 제작 전반을 지휘하였다. 김덕수 명인을 정점으로 16개 시도 지역연합회 8,000여 명의 회원을 둔 국내 최대 규모 연합회의 전폭적인 지원은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주며, 차후 프로와 아마추어 협력 공연제작의 바람직한 선례를 남길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모든 사람이 크게 하나 되는 조화의 판인 ‘대동’의 가치, 서로를 돕고 북돋워주며 공영을 추구하는 ‘상생’의 가치, 전통연희를 통해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동락’의 가치, 이 세 가지의 가치를 구현한다"며 "특히 이례적으로 입장료 대신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한줌의 쌀’을 기증받아 노원구 지역 불우이웃을 돕고자 하며, 이는 ‘대동’과 ‘상생’, 그리고 ‘동락’이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지점"이라고 말했다.
노원문화원 예술단이 마련한 '마들놀이'공연은 전통예술의 ‘신명’과 불우이웃을 위한 ‘나눔’이 어우러지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