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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각종 검사 항목이 늘어나고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보건소 진료비 수납에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구청 보건소와 월계동 보건지소 등 두 곳의 민원실에 설치될 신용카드 단말기는 가맹점 신청 후 국민, 외환, 비씨 등 6개 카드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중으로 카드결제 시스템을 운영한다.
카드 이용 가능금액은 1천원 이상이며 증지 수수료를 제외하고 진료 및 검사, 각종 접종 시 사용할 수 있다.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는 결제 시 공제하는 것이 원칙이나 관련법상 세외수입을 직접 지출할 수는 없어 카드사 청구에 의해 나중에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노원구 보건소 진료 건수는 7만 7천 478건으로 하루평균 330여 건에 달했으며 진료수가는 최저 500원부터 최고 12,590으로 다양하다. 특히 5천원 이상의 비용을 납부하는 이용자가 점차 늘고 있어 그동안 카드 수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구 관계자는 “요즘 어디를 가든지 신용카드 결제가 일상화되어 있어 늦은 감도 있지만 현금 지급과 신용카드 결제를 병행 해 민원인 편의 제공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위생과(☎950-3462)로 문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