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는 24일 방학동 발바닥공원 내에 위치한 도봉환경교실 일대에서 ‘기후변화 방지를 위한 에너지 체험전’을 열었다.
관내 주민과 초·중학생 등 350여명이 참여해 각종 체험 부스에서 지구 온난화로 인한 폐해를 체험하였다. 태양열을 이용해 쥐포를 굽는 장면을 신기한 듯 바라보는 어린이, 자전거 발전기의 페달을 밟아 믹서기를 작동시켜 쥬스를 마시는 여자 어린이, 남자 어린이는 힘차게 페달을 돌려 선풍기를 작동시키기도 하고, 밀폐된 비닐 속에서 31도까지 오르자 덥다며 나오는 어린이들. 이렇게 모두 7가지의 체험부스를 완주하면 종이로 만드는 풍력자동차 만들기에 참여해 만든 풍력자동차를 선물로 받는다.
도봉환경교실 관계자는 “이날 참여한 많은 어린이들이 즐거워하며 지구 온난화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행사에 참여한 초등학교 선생님 두 분은 프로그램 참여를 협의하기도 했다고 알렸다.
한편 실내에서는 환경 관련 영화 상영과 에너지 보드게임이 펼쳐졌다.
도봉환경교실은 2003년 개관하여 도봉구청이 직영하다 2004년 8월부터 현재까지 (사)환경교육센터에서 위탁 운영 중이다.
도봉구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환경관련 도서, 비디오, DVD 등을 열람·관람할 수 있으며 이용가능 시간은 화~금요일은 10시- 18시이며, 토·일요일은 10시- 17시이다.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문의 02-954-1589
지역연합신문 (331호) 김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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