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초에 형성된 상계중앙시장 가운데, 2007년 개발로 작년 12월 입주한
현대 I-PARK 주상복합이 들어선 주변에 남아 있는 전 상계중앙시장의 인정
시장 등록을 위한 타당성 검토 보고회가 19일 노원구청에서 열렸다.
노원구청 관계자와 상가 상인회(회장 임종석)가 참석한 가운데 인정시장
추진 타당성 검토를 맡은 (사)중소기업혁신전략연구원(원장 변명식)은 실태
분석 보고에서 “현대 I-PARK 주상복합 주변 상가는 시장으로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상품구색이 다양해 지역 주민들의 이용도가 높으나, 종합적인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개선 방안으로는 시장 가로 환경 정비 방안(아케이드 설치 포함),상인 조직과
리더쉽, 유통 마케팅, 시설·환경 현대화를 주문했다.
타당성 분석에 대해 변 원장은 시장의 체계적인 운영방안과 상인조직을 강화
하고 더나은 고객지향 서비스를 위해 상인교육을 지속적으로 받는 혁신적인
경영전략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환경개선에 필요한 부분은 정부와
지자체에 요청 적절한 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변명식 원장은 결론에서 ▶ 사회적 측면과 문화적, 사회복지 측면으로
접근하여 시장 분위기 쇄신에 종합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 주변상가의
상징적인 지역 특성에 맞는 시장 명칭으로 새로 지정이 필요하며 ▶ 여타
시장과의 차별화된 시장분위기 및 특화된 시장 조성을 주문했다.
전 상계중앙시장 주변상가는 약 182개(전체면적 8,822㎡)로 주변은 다세대와
빌라가 밀집된 지역이다.
☞ 인정시장이란 재래시장으로 인정을 받고자 하는 민원인이 인정신청서를
작성하여 시장·군수·구청장(자치구의 구청장)에게 제출하는 민원으로 재래
시장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의해 시장·군수·구청장이 민원을 접수·처리하게
되어 있다.
지역연합신문 (331호) 김중대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