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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일-계절별로 체육무도, 레저스포츠 프로그램 다양...
노원구에는 110개가 넘는 태권도장이 있다. 전국 시,군,구협회 중에 가장 많은 태권도장 수를 갖고 있다고 한다.
그 중에 금메달 체육관은 1994년에 서른 번째 순서로 상계1동에 설립되어 지금까지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금메달 체육관 전영만 관장은 용인대학교 태권도학과를 졸업한 후에 경호직에 일시 종사하다가 해외사범생활을 마친 후 상계1동에 금메달 태권도장을 설립하였다.
그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운영했던 도장에서 태권도수련을 하였으며 청소년기 시절에 서울로 전학 한 후에도 태권도와 합기도, 검도, 격투기 등을 수련하여 배운 기술로 현재 도장운영에 타 무술 병행하는 수련프로그램으로 수련생들에게 흥미와 무도의 질적 가치를 향상시켜 주고 있다.
현재 전 관장을 비롯해 2명의 사범과 1명의 보조사범이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금메달태권도장은 1, 2, 3관을 운영해 오면서 700명이 넘는 수련생을 보유하고 있었다. 현재는 1, 2관을 후배들에게 맡기고 1관만 직접 운영하고 있다.
전 관장은 도장명칭을 '금메달'이라고 한 것에 대해 "과거 금메달 출신들이 많았던 도장에서 수련했던 관계로 명칭을 금메달로 지었다고"고 말했다.
금메달태권도장의 자랑거리는 많다. 우선 각종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구협회 및 각종 태권도단체가 주최한 태권도 대회와 및 용인대동문회가 주최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많이 거두었다.
지역사회에서 봉사 활동도 활발하게 하는 편이다. 관장 자신과 수련생들이 복지원에서 태권도 시범공연도 하고 요양원에서 중증 치매노인 목욕봉사도 한다. 또 불우 청소년 장학기금 조성 및 선도활동, 시민경찰 방범순찰활동, 자전거도로와 등산로 환경보호 캠페인, 불우 청소년 무료 태권도 교육을 통한 대학진학과 졸업 후 국내 및 해외 취업에 최선의 도움을 다해 주고 있다.
금메달태권도장이 다른 도장과 다른 특색은 수련공간이 넓다는 것이다. 오전에는 유아태권도교실을 운영하고, 주말에는 축구교실과 학교체육교실, 줄넘기교실, 태권도 특별반을 운영한다. 일요일에는 계절별도 월 1회 레포츠교실도 한다.
수련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유단자 프로그램으로 합기도, 용무도, 한국검도, 해동검도, 격투기, 무기술 등을 지도하고, 태권도 시범단을 운영하며 정기적으로 시범공연을 한다. 겨루기 선수단은 각종 대회에 맞춰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그래서 전 관장은 태권도장 보다는 스포츠클럽 또는 체육관이라는 용어가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전 관장은 제자들이 △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해서 미국의 일류대학에 장학생으로 입학해 태권도 동아리 회장을 하는 제자 △ 일류대학에 진학한 후 도장에 인사하러 오는 제자 △ 태권도학과 졸업 후 훌륭히 사범 생활을 하는 제자 △국제 협력단에서 해외사범으로 병역의무를 마쳤던 제자들 △ 은행 강도를 잡은 제자 등을 보면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전 관장은 "주변 미술학원과 유치원이 연쇄적으로 문을 닫고, 초등학교 저 학년층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태권도 수련생이 감소하고 있다"며 "태권도 교육의 중요성과 도장 활성화를 위해선 공중파 태권도 광고가 필요하다“ 견해를 밝혔다.
청소년들의 성장기에 인성교육과 건강교육이 최우선시 되어야 하며 그에 맞는 교육이 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학업에 치중하다보니 도장에서의 태권도 교육이 무시되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체육교육학 박사로 현재 대학에서의 겸임교수직과 국제태권도교류연구소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태권도외교로 해외 시범단교류, 해외태권도대회 주관, 국제심판활동, 해외도장을 개설하여 운영 해오고 있다. 전 관장은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대형스포츠클럽을 개설하는 게 꿈이다. 노후에 여건이 된다면 사회복지원을 운영할 계획으로 사회복지학과를 마치고 학위와 자격 또한 모두 취득하였다고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