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민주당 구청장 경선 후보자들. 좌로부터 이동섭, 김성환, 고용진 후보 순이다.
민주당 도봉구청장 경선 후보자들, 좌로부터 이동진, 강정구 후보.
민주당 노원·도봉구 구청장 경선 후보가 확정 되었다.
민주당 노원구 중진모임에서는 지난 달 24일 노원구청장 출마 예정자 5명을 참석시킨 가운데 ‘매니페스토 선언 및 공정경선 서약식’을 가진데 이어 내부 논의에 의해 경선 예정자를 확정했다.
중진모임은 당초 출마의사를 밝힌 이동섭 전 노원병지역위원장, 김성환 전 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 고용진 전 청와대 행정관을 경선 후보로 선정하고 서종화 전 서울시 의원과 김양섭씨를 탈락 시켰다.
중진모임은 이들 3명을 대상으로 오는 27일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경선방법은 노원 갑·을·병 상무위원, 대의원과 후원당원이 참여하는 직접 투표(50%)와 여론조사(50%) 등으로 결정하게 된다.
투표인단은 1200~1300여명으로 이루어 질 전망이다.
배정권 노원병지역위원회 위원장 권한대행은 “경선이 공정하게 치러 질 수 있도록 중진모임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당초 중진모임에서 논의된 사항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책임을 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봉구 역시 5명의 후보군 중 이동진 전 서울시의원과 강정구 전 국회의장 정무비서관 2명으로 경선 예정자를 확정했다.
4월 13일 현재 경선일자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경선방법은 노원구와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봉 민주당 관계자는 야당 통합 구청장에 대해 “경기도지사 등 타 지역 단일화를 위한 4월 15일 중앙에서의 협의를 지켜봐야 한다”며 “도봉구는 민주당 단일 후보지역으로 사전에 결정되어 참여당 등과의 단일화 작업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원구 민주당 구의원 후보군도 일부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선거구인 공릉동은 김종기 현 의원과 정도열 초대 노원구의회 의원이 확정된 가운데 가, 나번 결정 경선을 남겨 놓고 있다.
라 선거구는 여성후보로 김승애 의원이 일찌감치 확정되었다.
노원병지역은 바 선거구(상계8, 10동)에 이훈 현 노원구의회 부의장, 사 선거구에는 황동성 현 의원으로 민주당 서울시당에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의원은 1선거구에 서영진 전 노원구의회 의원, 2선거구에 문상모씨가 공천을 확정지었다.
민주당 노원지역 정당 관계자는 민주당 서울시당이 공천 경쟁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에 대한 일방적 단수공천은 가장 민주적이어야 할 제1야당의 태도가 아니라고 비난하고 나서 향후 공천과 관련한 마찰이 예고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