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자판기 삼진아웃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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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자판기 삼진아웃제 적용

청결한 자판기-인증 스티커, 불결한 자판기-경고 스티커 부착

등록날짜 [ 2008년07월17일 13시03분 ]

식품 자동판매기에 위생관리 삼진 아웃제가 도입된다. 도봉구는 구민의 건강과 식품 안전 관리를 위해 청결한 자판기에는 인증 스티커를, 불결한 자판기에는 경고문구 스티커를 부착하고 개선이 되지 않을 때에는 행정 처분을 실시하는 ‘식품 자동판매기 위생관리 삼진 아웃제’ 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봉구가 삼진 아웃제를 도입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식품 자동판매기의 관리 상태를 일반인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는 것에 착안한 것이다. 소비자는 막연히 외관에 치우쳐 청결여부를 판단하고 있으나 정작 식품의 원료 등 위생관리 불량은 식중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자체점검을 실시해 위생관리가 소홀한 자판기는 2차례에 걸쳐 ‘청결 관리해 주세요’ 라는 스티커를 부착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경고 스티커 부착에도 시정되지 않을 경우 3번째 지적에는 행정처분에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시설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을 잘 이행하여 위생관리가 양호한 식품 자동 판매기는 구청장 명의로 ‘깨끗한 식품자동판매기’ 라는 스티커를 부착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구는 이 제도 도입으로 영업자 스스로 식품 자동판매기를 깨끗이 관리 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가 될 것이며 매출 증가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도봉구에는 497개의 식품자동판매기가 영업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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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