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근절을 위한 대책 및 빈 집 관리 대책 주문
상계1동 상계3․4동 치안센터, 파출소로 환원 전망
상계동의 치안 확보를 위해 일부 치안센터가 파출소로 환원돼 풀뿌리 치안 확립에 나설 전망이다.
한나라당 홍정욱 국회의원은 17일 이용표 노원경찰서장과 만나 상계1동과 상계3․4동 등 예전부터 마을이 형성된 지역의 치안 확보를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홍 의원은 또 성폭력 근절을 위해 경찰에서 전과자 등을 중심으로 철저하게 밀착 관리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용표 서장도 이에 대해 이미 준비를 하고 있었으며 경찰청의 최종 승인이 나면 치안센터를 주민 밀착형 파출소로 환원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에 따라 현재 1~2명의 근무자가 담당하던 이들 지역은 경찰청의 승인 이후엔 1개 파출소 당 15명 이상의 인원이 상주 근무하며 지역 주민과의 소통 증대 등을 통해 풀뿌리 치안을 확립하게 될 예정이다.
노원경찰서는 또 최근 사회적 물의를 빚은 성폭력 범죄 등과 관련해 빈 집 치안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상계동 일부 지역의 빈 집 20여 채를 소유주의 동의하에 허무는 작업을 개시해 빈 집이 범죄에 이용당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정욱 의원은 “주민들이 대를 이어 살아오고 있는 지역과 뉴타운 사업 등으로 인해 빈 집이 생길 여지가 많은 곳에 대한 치안 확보가 중요하다”면서 “경찰과 협조를 통해 안전한 밤길 만들기 등 치안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