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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7호선 마들역 개찰구가 추가 설치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30일 마들역 지하1층 4·5번 출구 역사 내에서 ‘마들역 교통약자 출입동선 개선공사 착공식을 가졌다. 신설 개찰구는 2020년 5월 준공하게 되며, 에스컬레이터(지하1층↔지하2층) 상·하행선 2대 및 지하2층에 개찰구 2기를 신설하게 된다.
그동안 마들역 개찰구는 주공9단지와 10단지 쪽으로 치우쳐져 있어서 주공 14, 15, 16단지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하다는 민원이 지속되어 왔다.
특히 주공16단지 주민들은 지난해 마들역 북측에 개찰구 추가설치를 요구하는 단체서명을 받아 김성환 의원(당시 노원병 보궐선거 후보)에게 전달했다.
김성환 의원은 지난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상계주공16단지 주민들의 요구로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공약한 사항”이라며 “당초 서울시는 불가능하다고 했으나 주민들과 점검한 결과 문화의집을 이전하고 그 자리에 개찰구를 설치하는 것으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내년 5월 개찰구가 개통되면 출근길 한시가 바쁜 주민들이 멀리 돌지 않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며 “주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마들역은 주공아파트 9단지와 10단지 한쪽에만 개찰구가 있어 이동이 불편했다”며 “개찰구 신설을 통해 그동안의 이용불편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충 기자 nnews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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