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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에 집중투자, 전국 상위순위에 들어가는 상적 이뤄 내
►관광/ 공교육특구로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획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웰빙 도봉, 살맛나는 도봉구 건설
최선길 도봉구청장은 본지와 가진 간담회에서 도봉구 발전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최선길 구청장은 관록있는 행정 전문가답게 커다란 구상을 그리고 있었다. 그동안 신년 인터뷰 등 다양한 기회가 있었으나 이처럼 깊이 있게 밝힌 것은 처음이었다.
최선길 구청장의 꿈은 그동안 도봉구가 주창해 온 사람이 살맛나는 도봉 건설과 웰빙 도봉, 공교육 1등구, 관광브랜드화사업 등이 어우러진 유토피아 도봉 건설이 아닌가 싶다.
물론 개개별로 모두 특색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최 구청장이 꿈꾸는 조각조각에 불과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최 구청장은 “부분적인 인기영합주의(포퓰리즘)보다는 진정성을 갖고 어떤 그림을 그려가는가가 앞으로 10년, 20년 후의 도봉구 모습이 만들어 진다”며 “당장 주민들의 요구도 잘알고 있지만 퍼즐의 조각 맞추듯 성실히 그림을 그려가다 보면 진정한 도봉구의 모습이 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최선길 구청장과의 간담회에서 이루어진 내용이다.
■ 지금까지 많은 일을 해 오셨습니다. 구청장께서 가장 그리고 싶은 도봉구의 청사진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교육과 관광브랜드화 사업, 그리고 복지가 어우러진 사람이 살기 가장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교육을 위해 그동안 좋은 학원 유치에도 적극 나서 수험생들의 편리를 도모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이것은 근원적인 교육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학교 내 공교육활성화를 통해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고 내실 있는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학교경비지원을 대폭 늘리는 한편 구 차원의 장학사업 전개, 방과 후 공부방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런 결과가 종합되어 최근 5년간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에서 도봉구가 전국 232개 시․군․구에서 20위권 안에 들어갔으며, 최근 5년간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도봉구 거주 재수생 성적이 강남, 서초에 이어 유일하게 8위에 들어가는 성적을 거두었다.
또한 최근 3년간 특목고 진학률 서울시 4위, 2008년 일반계 고교 명문대 진학률 서울시 10위 등에서 나타났듯이 수준 높은 교육여건 조성과 전폭적인 교육지원사업 결과라고 평가받고 있다.
도봉구의 학교지원사업은 2009년도에 비해 571%나 증가한 81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서울시 학교지원사업 평가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과학중점고교로 지정된 창동고에 이어 도봉고가 자율형공립고로 지정됨으로써 명실공히 강북 지역 일등교육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는 탄력을 받았다. 앞으로 과학중점고 지정화대와 자율형공립고 지정이 더 이루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 관광브랜드화 사업 추진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관광브랜드화 사업은 매우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여러분들도 잘 알다시피 우리나라 명산인 도봉산을 테마로 이미 서울창포원이 조성되었고, 이곳과 도봉산을 연결하는 전망 육교 건설, 들리테마공원 조성, 우이천과 도봉천, 방학천이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특히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캐릭터인 둘리를 소재로 한 둘리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우리나라 캐릭터 사업과 연계해 추진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깊은 관계가 있다.
이와 함께 도봉산 포돌이 광장 인근 주차장 부지에 ‘산악․교육박물관’을 건립할 예정이며 과학공원 건립을 구상 중으로 이 사업들이 완료되면 아마도 과학과 교육, 관광이 어우러지는 뉴-도봉이 탄생 될 것이다.
또 도봉산 들레길을 조성하게 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서울시 도봉구가 함께 조성하게 되는 둘레길은 도봉산을 사랑하는 새로운 관광객 유입의 요인으로 자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 복지 분야에도 많은 애를 많이 쓰셨는데요. 지역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복지의 분야는 넓고 많고 깊은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다. 우선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청소년들을 위해 영어교육을 손쉽게 받을 수 있는 ‘어린이 원어민 영어교실’ 개설을 비롯해 주민들의 평생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평생학습센터 개설,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까지 무궁무진하다.
특히 지난 2005년 전국 최초의 실버노인전문 요양원인 도봉실버센터는 건립 초기, 주민들이 혐오시설이라며 반대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었으나 직위를 건 설득을 통해 완공했다. 지금은 전국에서 시설견학을 오고 있고 심지어 가까은 일본에서 조차 운영사례를 벤치마킹 하는 등 노인복지의 교과서처럼 되어있다.
또 어르신들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6개 유형 18개 분야에 1235개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사회의 구성원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한편 경제적 보조라는 이중효과를 얻고 있다.
■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선 최근에 도봉구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준공업지역에 대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서울시 조례개정 건의를 했다. 시행령과 규칙이 맞지 않아 방학동과 창동지역 개발이 이루어 지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걸림돌이 된다는 생각을 갖고 면밀히 검토한 결과 건의하게 되었다.
그동안 침체되어 있던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을 완료했고 도봉산 기슭의 안골과 새동네에 대한 지구지정, 무수골 개발 계획 추진, 쌍문동 재개발 추진 등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거나 준비중에 있다.
특히 법조단지를 유치해 이 일대에 대한 획기적인 도시계획이 추진되고 있어 도봉구의 새로운 발전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창동역 민자역사사업 추진과 함께 각 역마다의 특색화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창동역 일대는 종합문화예술회관이 건립되면 문화와 경제가 어우러지는 동북부 중심 상권으로 발돋움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지난해에 구 행정면에서도 많은 성과를 내셨죠?
2008년에 이어 2009년에도 도봉구가 대외적인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서울시 교육지원사업 평가 우수구, 서울시 전화민원응대 서비스 품질점검 평가 최우수구, 희망근로사업 서울시 평가 대상 수상을 비롯해 새롭게 추가된 재정조기집행을 포함 총 22개 분야에서 수상의 실적을 거두었다.
■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올해는 그동안 추진해 온 교육사업과 지난해 이뤄낸 교육성과를 완성하기 위해 교육의 하드웨어적 측면보다는 소프트웨적인 면에 주력해 도봉구가 전국 제일의 공교육 자치구로 우뚝 서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를 위해 학원비의 30% 수준의 ‘도봉비전스쿨'이라는 방과후 학습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고 사교육 수요를 최소화 시킬 계획이다.
관선 3회, 민선 3회의 구청장을 지낸 행정력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준비해 온 계획들을 보다 구체화 시켜 40만 구민을 위한 도봉구의 미래를 착실하게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