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제2차 동 통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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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제2차 동 통합 추진

월계1+월계3=월계1•3동 아계2+중계2=당현동

등록날짜 [ 2008년07월17일 13시01분 ]

구자진 의원 “경원선 중심으로 월계동 재조정해야” 주장

지난해 추진된 1차 동 통폐합에 이어 2차로 월계1동과 3동, 하계2동과 중계2동이 통합된다. 구는 지난번 동 통합 시 유보 되었던 인구 2만명 이하인 4개동을 2개동으로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민자치과는 지역언론과의 간담회에서 “서울시가 지난 3월 ‘동통폐합 및 기능개편 추진계획 지침’ 을 재차 시달해 지난해 유보되었던 두 동에 대한 통합을 추진하게 되었다” 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구는 6월 말까지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8월 중 입법예고를 거쳐 12월 중 통합 동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 통합이 이루어지기에 앞서 통합청사 리모델링을 하게 되며 월계3동 청사는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들의 편익시설로 사용하게 된다. 월계3동 사무소는 1층에는 민원서류 발급과 복지상담을 위한 직원이 상주하게 되며 2층부터는 주민 편익시설 (독서실 등) 로 새롭게 단장된다. 주민자치과 담당자는 “월계3동 주민의 편의를 위해 추가로 E마트에 무인민원자동발급기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고 말했다. 중계2동사무소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과학테마파크 사업의 일환인 천체과학관으로 탈바꿈 된다. 주민자치센터 명칭은 월계3동과 1동을 합쳐 월계 1·3동이 되며 하계1동과 중계2동은 당현동으로 명칭이 변경 된다. 동 통합지역의 통은 현행대로 유지되며 각 동 사회단체는 일정기간 각기 운영되다가 통합하게 된다. 이에 대해 구자진 의원은 현재 구가 추진하는 동 통합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구 의원은 “현재 월계1·3동 동통합 추진은 지역적 여건을 무시한 처사라며 이번 기회에 불합리하게 되어 있는 동 경계를 재조정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구 의원이 밝힌 조정안은 경원선을 축으로 해 월계4동 사슴아파트 단지를 월계3동에 포함시키고 월계1동과 2동, 월계4동의 나머지 지역을 2개 동으로 나누자는 것이다. 이럴 경우 경원선으로 분리되어 교통의 단절로 주민들이 겪어야 할 불편이 사라지게 되며 동 관리도 원할히 이루어 지는 효과를 거둘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의 재편성으로 유휴시설로 남게 되는 월계4동사무소를 보건복지시설로 리모델린한 후 임차 건물에 세들어 있는 월계동 보건지소를 이전 시킨다면 예산 절감효과도 가져 올 것이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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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