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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터서포터즈, 사랑의 집 고치기
도봉구시설관리공단 봉사단 활동
등록날짜 [ 2010년04월04일 06시44분 ]


도봉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용대) 봉사동아리 삶터서포터즈에서 
지난 20일 2010년 첫 ‘사랑의 집고치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황사가 심하고 비가 내리는 날씨에서도 봉사활동을 위해 모인 20여
명의 임직원들의 표정은 맑은 봄 날씨 같았다.
이용대 이사장을 비롯 임원들이 아침 일찍 먼저 나와 속속 봉사를 
위해 도착하는 직원들을 맞았다. 이번 집수리 봉사의 대상자는 
방학동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70세) 할머니와 기초생활수급자
(69세) 할아버지였다. 70세 할머니에게는 필요하시다는 가스레인즈를 
선물하였고, 낡고 섞은 벽지와 장판 교체를 원하시는 할아버지 
가정에는 도배와 페인트칠, 장판교환, 냉장고, 장롱, 가스레인지를 
증정하였다.

올해로 4년이 되어가는 도봉구시설관리공단의 봉사동아리 삶터
서포터즈의 회원들은 그동안의 봉사활동으로 도배 및 페인트칠 
작업 등이 전문가 수준에 도달해 있었다. 여직원들은 도배지에 
풀칠을 하고, 남자직원들은 도배를 했으며, 미술 실력이 좋은 여직원, 
남자직원들이 페인트칠을 했다. 힘이 좋은 남자직원들은 오래된 
가구들을 밖으로 나르고, 삶터에서 새로 구입하여 선물한 장롱과 
냉장고, 가스레인지 등을 나르고 설치하였다.
봉사활동을 지켜보는 이웃 주민들은 “주말에 임직원이 함께 나와서 
봉사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커피를 대접하기도 했다.
집수리를 마치고 외롭고 어둡게 살아오신 할아버지(유**, 69세)는 
“마치 신혼집으로 바뀐 것 같다”며 아이같이 기뻐했다.

삶터서포터즈의 이웃사랑을 위한 봉사가 더디 오는 봄에 대한 
갈증을 푸는 훈훈한 봄바람 같은 소식이다.
지역연합신문 김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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