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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도봉구청장 시정연설(전문)
등록날짜 [ 2018년12월03일 16시21분 ]



존경하는 구민여러분!

지난 7, 3선 구청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시작했던 민선7기가 어느덧 4개월이 지났습니다.

지난 4개월은 민선5기와 6기의 성과를 기반으로 이를 더욱 확대하는 한편 사람을 향한 도시, 더 큰 도봉이라는 구정방향과 목표를 완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그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정례회는 저의 마지막 임기이자 민선 5, 6, 7기를 마무리하게 될 향후 4년의 로드맵 실행의 실질적인 동력이 되어 줄 첫 번째 예산안을 심의한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도봉구 12백여 공무원들과 함께 민선5, 6기 동안 추진해온 지난 8년의 변화가 민선 7기에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하고자 합니다.

최근 우리사회를 특징짓는 현상 중의 하나는'촛불현상'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촛불시위 이후 부당하게 강요된 위계와 질서에 대해 국민들의 새로운 형태의 저항이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광화문의 촛불시위 이후 사회 각계각층에서 분출한 미투 운동, 갑질 문화에 대한 저항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사회는 해방이후 분단국가라는 특수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빠른 '경제성장' '민주화'를 동시에이루어 냈습니다. 하지만 단기간의 양적위주의 경제성장은 극심한 양극화를 초래 하였고, 제도적 민주화는 이뤄냈지만 국민의 일상으로까지 내면화되지 못하는 한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사회는 그동안의 양적성장을 뛰어넘는 경제민주화, 그리고 제도적 민주화를 뛰어넘는 민주주의라는 또 다른 시대적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새로운 시대적 과제는 위로부터의 개혁뿐만 아니라 아래로부터의 변화, 즉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마을에서부터 시작하는󰡐마을민주주의󰡑가 함께 할 때 지속가능한 토대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문재인 정부는 자치분권의 강화를 목표로 지방자치법전부개정안과 자치경찰제 시행계획 등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기대보다는 매우 미흡하지만 지방정부가 아래로부터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작은 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세계 유래 없는 빠른 속도로 이뤄낸 경제성장과 민주화에 대한 새로운 질적 변화를 요구받고 있는 시대적 과제를 실현하는데 있어 도봉구가 지방정부 차원에서 앞장서 나가고자 합니다.

지난 민선5, 68년 동안 도봉에는 많은 변화와 성과가 있었습니다.

먼저 오랜 시간 준비했던 도봉의 미래성장 동력인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습니다. 본 사업의 핵심인 '서울아레나 공연장 건립'이 한국개발연구원(KDI) 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발표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조만간 그 결과가 공식 발표되고, 2023년 완공을 목표로 늦어도 2020년부터는 착공에 들어갈 것입니다.

서울아레나와 함께 서울의 랜드 마크가 될 45층 높이의 대규모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도 설계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사진미술관과 로봇과학관은 투자심사를 마치고 2021년 개관을 목표로 현재 순항 중에 있습니다.

또한 올해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 사업의 첫 사업인 '세대융합형 복합시설'은 이미 지난 9월 착공식을 마치고 공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구의 숙원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민선5기부터 우리는 '참여''복지'를 핵심가치로 하여 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주민이 주인이 되어 마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자치, ,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구현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습니다.

지금 도봉은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사업으로 골목 곳곳이 주민의 이야기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은 개인이 기관을 찾아가 호소해야만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었던 수동형 복지에서 지방정부가 직접 복지가 필요한 주민을 먼저 찾아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는 능동형 복지로 바뀌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와 유리된 공교육, 경쟁위주의 교육 등 국가가 해결해 주지 못하는 우리 마을의 교육문제를 우리가 스스로 해결하고자 시작했던󰡐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2015년부터 지역의 다양한 교육자원들이 연계하여 아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돌봄, 마을학교 운영 등을 통해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가 운영해오던 방과 후 학교를 우리구가 전국 최초로 직접 운영함으로써 방과후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아동친화도시로서 미래의 주인공, '내일의 시민'인 아동을 위해 우리 사회의 주체로 세우고 권리 인식을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도봉의 평생학습은 도봉구 평생학습관을 중심으로 선 순환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평생교육 관계자간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주민의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고 자치역량을 높이고 있습니다.

도봉산만으로 만 기억되는 도봉구를 문화를 통해 활력을 불어 넣고자 시작했던 도봉의 역사문화자원 발굴 프로젝트는, 다양한 역사문화시설의 개관으로 이어지고 도봉 역사문화벨트로 완성되어 주민의 자긍심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올해 주민들의 삶의 공간에 있었던 여러 변화도 주목할 만합니다.

자치구 최초, 주민들을 위한 소통과 문화의 공간이 될 구민청이 10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습니다.

4동 주민센터도 2월 개관하여 주민들이 모여 소통하는 새로운 활력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청년을 위한 공간인󰡐무중력지대 도봉󰡑은 취업준비에 지친 청년들 간의 따뜻한 교류와 휴식의 장소로, 또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포장마차가 즐비하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창동역 서측은 오랜 진통이 있었지만 쾌적한 보행환경이 제공되는 디자인 거리로 탈바꿈하였습니다.

유해업소가 줄지어 있던 일명 '방학천 찻집거리'는 지역작가들의 공방거리인 '방학천 문화예술거리'로 재탄생하였습니다.

평화와 창조의 공간인 평화문화진지는 남북평화 무드에 힘입어 서울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다락원체육공원과 창포원, 평화문화진지는 문화와 체육, 힐링을 한 공간에서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함으로써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방학2동 마을극장과 구민회관 지하를 비롯한 청소년 협력종합예술교육장도 완공되어 그간 소외되었던 주민과 청소년의 문화향유의 기회를 넓혀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람을 향한, 사람 중심의 구정정책의 꾸준한 시행으로 2018년 서울 서베이의 조사한 다양한 영역 중 행복지수 부문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도봉이 2위를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행정전반에 대한 종합평가인 정부합동평가에서 7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되었고,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국토부 주관 '대한민국 도시대상'2년 연속 수상한 바 있고, 2년 연속으로 보건복지부 주관'대한민국 건강도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환경부로부터 환경관리 우수 지자체로 인정받아 '그린시티'로 선정되어 국무총리상을, 2년 연속 '지속가능발전대상'을 역시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7월에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주관 지속가능발전교육 ESD 공식프로젝트 인증에서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도봉형마을방과후 활동''기후변화대응교육'이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공약이행평가인 매니페스토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은 바 있습니다.

다음은 앞으로도 계속될 도봉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2019년도 구정 운영 방향에 대해 민선75대 구정 목표를 중심으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질 좋은 일자리가 많은 경제활력도시 도봉을 만들겠습니다.

경제활력도시 추진의 핵심은 무엇보다도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입니다. 서울아레나 건립사업을 비롯한 제반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유연하고 시기적절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자리 기금을 조성하고, 일자리 출자기관을 설립하여 청년, 어르신, 장애인, 취약계층 등 일자리 취약계층에게 생산적 일자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담팀을 신설하여 쌍문역 주변을 우선대상으로 하여 지역 색과 예술적 특성을 반영한 특색 있는 맛 집 거리로 조성하겠습니다. 전통시장의 현대화도 계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방학천 문화예술거리 구간을 확대하고, 안내소 및 미술거리로 조성하여 사람들이 찾아오는 도봉의 명소로 만들겠습니다.

 

둘째, 남녀노소 모두가 만족하는 세대공감도시 도봉을 조성하겠습니다.

젠더자문관을 신설하여 여성친화도시로서의 면모를 강화하고, 날로 증가하고 있는 성폭력에 맞서 성폭력 예방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하고 여성안심귀가 서비스, 여성안심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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