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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숲속에 흐르는 아름다운 통기타 선율
'더존소리' 정오의 작은 음악회에 출연
등록날짜 [ 2010년03월18일 08시25분 ]


9일 점심시간, 노원구청 인근 교보빌딩 뒤편 야외무대에서 귀에 익은 
음악이 점심식사를 마친 직장인들을 끌어 모고 있었다.
노원구청이 주관하고 노원중소상인연합회의 협조로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점심시간에 진행되는 ‘도심 속 정오의 작은 음악회’ 광경이다.
작년 7월 시작해 이날 43회를 맞이한 음악회에는 통기타 라이브공연팀인 
‘더존소리(회장 김병건)’가 출연해 오가는 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The Ventures의 Shanghied Twist' 연주로 시작된 음악회는 중국 
유명가수 등려군의 노래와 60, 70년대의 팝, 강산에, 안치환의 노래 
등으로 꾸며져 중년의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특히 ‘할아버지와 수박’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가 불리울 때는 
따라 부르거나 손뼉을 치며 큰 반응을 보이며 연주자와 관객이 
하나가 되었다.
음악회가 열린 9일은 새벽부터 이른 아침까지 봄비가 내려 다소 
쌀쌀했지만 관객들은 아랑곳 하지 않고 음악회를 즐겼다.
지금까지 음악회에 출연한 팀들은 대학동아리, 직장인 음악동호회 
등으로 통기타, 밴드, 색소폰 연주 등의 라이브 공연을 펼쳐 왔다.
이날 공연한 더존소리 외에 ‘통기타와 우리들’, ‘통기타 하모니’, 
‘맘마미아 밴드’, ‘통기타 7080’ 등의 팀이 출연해 인근 직장인들의 
휴식 및 에너지 재충전에 기여했다.
더존소리 팀은 리더에 김병건(보컬), 일렉기타 안기식, First 기타 겸 
작곡 이학근, 보컬 김승화, 작곡 겸 보컬 한소리씨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각종 행사는 물론 봉사공연, 축하공연 등으로 30여회에 
가까운 공연을 펼쳐오고 있다.
이학근씨

안기식씨

리더 김병건씨



한소리씨





지역연합신문 (328호) 김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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