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층 이하 100곳 무료로 필로티 건축물 지진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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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층 이하 100곳 무료로 필로티 건축물 지진 안전점검

8월 12일까지 신청 접수- 지진 분야 전문가 현장 점검

등록날짜 [ 2018년08월07일 13시25분 ]

서울시가 2층부터는 주거지 형태면서 1층은 주차장 등으로 사용하며 기둥만 서 있는 일명 '필로티' 건축물에 대해 9월부터 '찾아가는 지진 안전점검'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5층 이하, 연면적 1500㎡이하의 소규모 필로티 구조 건축물로 1차로 100곳에 대해 실시한다.
시는 이번 조사로 주민에게는 안전을 확인할 수 있고, 시는 건축물 내진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점검 신청은 건축물 소유자 또는 관리주체가 오는 8월 12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서울시는 최근 발생한 경주, 포항, 지진 당시 필로티 건축물이 지진에 약하다는 지적이 일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져 이번 특별안전점검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점검은 지진 분야 구조전문가가 건축물 내진성능을 개략 평가해 지진 취약건축물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구조적 안정성 판단에 따라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시설물의 안정성을 고려해 소유자에게 구조체 보수·보강 방법 등 내진보강 방안을 안내해 줄 계획이다.
서울시 박경서 건축기획국장은 "최근 발생한 경주, 포항 지진으로 한반도는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찾아가는 지진 안전점검 및 적국적인 공공지원제도 안내를 통해 시민의 지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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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