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폭염대비 ‘무더위쉼터 특별운영계획’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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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폭염대비 ‘무더위쉼터 특별운영계획’발표

등록날짜 [ 2018년08월03일 14시23분 ]

재난이라고 부를만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각 지자체에서는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위한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2018 무더위쉼터 특별운영계획’을 발표했다.
무더위쉼터 특별 운영계획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동주민센터의 연장쉼터 운영시간 확대다. 운영시간을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혹시 생길지 모를 일에 대비하기 위해 관리인력을 3구간으로 나눠 지정관리한다. 1명당 4시간 근무로 초과근무수당을 활용하며, 동장 책임하에 운영한다.
두 번째는 야간 무더위쉼터 운영이다. 구청지하 1층 체육관을 활용하여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운영한다. 이용대상은 폭염취약계층으로 동주민센터로 신청하거나 도봉노인종합복지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접수한다. 당일 야간쉼터 이용희망자를 파악하여 12시까지 명단을 구청에 제출하여 부서별 직원 2명이 관리책임자가 된다.
또, 오래된 아파트에서 생기는 정전의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 정전 시 대피쉼터도 운영한다. 지난 8월 1일에도 방학동 신동아1단지 아파트에서 전력수요 증가로 인한 정전이 일어났었기에 이를 위해 대비책을 마련한 것으로 정전이 발생했을 경우 다락원 체육관과 초안산배드민턴장을 이용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다. 기간은 정해놓지 않고 필요할 때까지 운영하는 것으로 한다.
이외에도 도봉구는 각 동마다 자체적으로 폭염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여러 대책들을 준비하고 있다. 방학3동과 방학2동에서는 대책위를 만들어 회의를 진행하고 폭염취약계층을 직접 찾아 상황을 확인하는 등 발빠른 대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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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