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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선 경전철 실시협약 체결 내년 착공 2024년 완공 예정
민간투자사업 본궤도에 올라···왕십리역↔상계역 25분만에
등록날짜 [ 2018년07월15일 14시45분 ]


노원구, 강북구, 성북구, 동대문구, 성동구 등 도시철도 소외지역을 관통하는 '동북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왕십리역에서 제기동역, 미아사거리역을 지나 상계역까지 서울 동북권을 총 16개 역(총연장 13.4km)으로 잇는 노선이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원순 시장과 현대엔지니어링 성상록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와 사업시행자인 동북선경전철㈜ 간 실시협약을 체결했다.[본보 7월2일자 보도]
이날 협약식에는 오승록 노원구청장과 우원식, 김성환, 고용진 국회의원 등 동북선 관련 지자체 및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원, 주요 출자자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동북선경전철㈜는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추진을 위해 대표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해 현대로템, 두산건설, 금호산업, 갑을건설 등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이번 실시협약은 사업시행자인 동북선경전철㈜과 협상에 들어간 지 2년6개월 만의 성과로 서울시는 연내 실시설계에 들어가는 동시에 착공을 위한 각종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2019년 착공, 2024년 완공이 목표다.
동북선 경전철은 왕십리역~제기동역~고려대역~미아사거리역~월계역~하계역~상계역까지 총연장 13.4㎞로, 전 구간 지하에 건설되며 정거장 16곳, 차량기지 1곳 등이 들어선다. 동북선 도시철도는 민간이 건설하고 직접 운영해 이용료로 수익을 내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동북선경전철㈜가 건설하고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이 서울시에 양도되며, 동북선경전철㈜가 30년 동안 직접 운영해 사용자 이용료로 수익을 내는 구조다.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은 없다.
총사업비는 약 9,895억 원(2007년 1월 기준)으로, 동북선경전철㈜가 50.1%를 부담하고 나머지 49.9%는 재정(시비 38%, 국비 11.9%)이 투입된다.
동북선 경전철이 개통되면 노원구 중계동 은행사거리에서 왕십리역까지 출퇴근 시간이 현재 약 46분에서 약 22분으로 단축(24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계역에서 왕십리역까지는 환승 없이 25분 만에 주파하게 된다. 환승역은 ▶지하철 1호선(제기동역) ▶4호선(상계역, 미아사거리역) ▶6호선(고려대역) ▶7호선(하계역) ▶경원선(월계역)▶2·5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왕십리역) 등으로 이용 시민들의 편리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일일 이용객이 21만3천 명(30년 평균)이 예상되어 출퇴근시 혼잡도가 높은 지하철 4호선, 7호선 등의 이용불편이 개선되고 기존 도로 교통수단(버스, 승용차 등)을 이용하던 수요가 지하철로 전환돼 도로 혼잡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원순 시장은 "오늘 사업시행자와 실시협약을 맺음으로써 동북권 주민 숙원인 동북선 민간투자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으로 서울 동북권 지역의 도시철도 이용편의가 향상되고 교통혼잡이 완화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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