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청소년들만의 공간 상계청소년문화의집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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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청소년들만의 공간 상계청소년문화의집 개관

청소년들이 즐기고 배우는 공간, 4개 분야 75개 프로그램 운영

등록날짜 [ 2018년05월22일 17시19분 ]

노원구가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노원구립 상계청소년문화의 집을 23일 개관한다.
상계1동에 위치한 상계청소년 문화의 집은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1239.25㎡규모로 지난해 2월 착공해 5월 23일 개관을 맞게 됐다.
상계청소년문화의집 지하1층은 청소년들의 무한한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공연연습실과 밴드실, 드럼실이 갖춰져 있다. 이곳은 약 2천여권의 책을 소장한 1층의 청소년 북 카페와 열린 무대로 연결되어 있어 목적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설계 되었다. 2층은 강의실, 3층은 청소년 전용공간으로 닌텐도 스위치(휴대용게임), VR체험, 인터넷부스, 농구 게임, 코인노래방, 파우더 룸, 동아리실 등이 있다. 4층은 미디어 공간으로 마디팟 스튜디오(팟 캐스트), 다목적 미디어실, 공연연습실을 갖추고 있다. 특히 3층과 4층을 이어주는 상상계단이 꾸며져 있어 청소년들이 계단에 앉아서 마음껏 독서와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5층은 강당과 공연연습실, 옥상은 청소년들을 위한 도시락카페로 구성되어 상계동 전경을 보며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상계청소년문화의집 운영은 청소년폭력예방에 앞장서온 푸른나무 청예단(이사장 문용린)이 맡았다.
청예단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기에 앞서 청소년과 지역주민, 아동을 위해 인근 주민과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 욕구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생활체육영역(요가, 어린이 발레, 음악줄넘기 등) ▶음악․감성영역(드럼, 바이올린, 통기타 등) ▶교양․취미영역(방송스피치, 푸드테라피, 마술 등) ▶미술영역(창의미술, 캘리그래피, 유아몰펀 등) ▶외국어영역(영어회화, 중국어회화 등) ▶사고력․탐구력영역(초등창의수학, 바둑, 주산 등) ▶특별영역(오감발달놀이, 동화책읽기 등)을 계획하고 있다.
청예단은 6월 무료특강 및 공개강좌를 실시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동아리, 청소년기자단 등 청소년자치활동사업과 ▶마디축제, 캠프, 학교폭력예방캠페인, 진로이야기 등 청소년활동사업, ▶글로벌마디촌, 팟 캐스트, 마디체험 존(성우, 아나운서 체험) 등 특성화사업,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프리마켓, ▶마을개선활동, ▶마을동아리 등 마을공동체사업 등 4개 분야 8개 사업 75개 프로그램이 계획되어 6월부터 운영된다.
또한, 자율적 문화공간사업으로 1층 청소년 북카페 운영과 시설대관, 청소년전용공간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과 지역 주민들이 상계청소년문화의집에 언제든 찾아와 활동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함께 만들어 갈 예정이다.
서철원 관장은 "상계청소년문화의집은 잎이 돋는 성장 지점이자 네트워크 기반의 중요한 연결고리를 의미하는 '마디센터'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청소년들과 지역주민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예정"이라며, "청소년, 지역 주민, 아동 등 누구나 마디센터에 찾아와 하고 싶은 활동을 하며 마음껏 꿈꿀 수 있도록 시설을 운영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마디센터의 첫마디를 5월 청소년, 가정의 달에 시작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항상 행복이 가득한 전국 최고의 청소년문화의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운영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청장 권한대행 박문규 부구청장은 "상계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과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공간"이라고 밝히며, 앞으로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상계청소년문화의집에 대한 내용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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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