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휠체어 나눔의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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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휠체어 나눔의 행사’

美 봉사단체가 활동 펼쳐

등록날짜 [ 2010년03월03일 21시36분 ]

공릉동에 자리한 ‘노원구 장애인이동편의 지원센터’에서는 22일부터
26일까지 국내 ‘사랑나눔재단(이사장 박종옥)과 미국의 ’Joni & Friend
Ministry(이하 JFM) '가 함께 주최하고 곰두리봉사협회(회장 고만규)가
주관한 ‘맞춤형 휠체어 나눔의 행사’가 열렸다.

미국에서 마련해온 200대의 휠체어를 이용자 신체와 이용에 편리하도록
개별 맞춤으로 휠체어를 조절해 제공하는 것이다.

JFM 4명의 단원들은 센터를 찾은 장애인의 체격과 신체적 특성에
따라 휠체어를 선택하고 부족하거나 이용에 불편한 곳들을 자르고,
붙이고, 조정해서 최적의 휠체어를 준다.

JFM은 미국내에서 고장난 휠체어를 수거해 교도소로 넘기면 그곳
재소자들이 휠체어를 수리해 다시 JFM으로 넘긴다. 그렇게 정비된
휠체어는 전세계 30여국에 전달되었고, 이번처럼 직접 봉사단원들이
휠체어와 함께 봉사를 펼친 것은 우리나라가 16번째이다.

휠체어가 필요한 장애인이 센터에 들어서면 JFM 봉사자들은 무엇이
필요한지를 살피고, 통역을 통해 이렇게 말한다.

“이 휠체어는 우리가 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는 것이다.”라고.
그리고는 짧은 기도를 한다. 이어 맞춤 휠체어를 만든다.

처음 5명의 봉사자에서 1명의 봉사자가 급한 일로 23일 귀국해 4명이
일하고 있었다. 이들은 이동 시간이며, 봉사활동 내내 휘파람을 불며
잡시도 쉬는 시간이 없던 Lynn과 그의 아내 Gloria. 그리고 Dana ,
Debbie 이다.

봉사단체의 이름 중 Joni는 목 이하가 마비가 된 장애인이다. 그런
그녀를 돕기 위해 시작된 봉사가 지금은 전세계 휠체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게 되었다.

이들 대부분은 10년간 봉사활동을 펼쳐온 전문가이기도 하다. 특히
Lynn은 은퇴한 접골사이며 그의 부인 Gloria는 은행원으로 휴가를
내어 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물론 이들의 봉사는 모두
자비로 부담하는 자원봉사이도 하다.

Lynn은 부인과 페루, 멕시코, 쿠바, 과테말라를 방문하였다며 한국은
사람들이 좋아서 오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휠체어를 나누며
예수사랑을 전하고 싶다”며 “삶을 다하고 하늘나라에서는 휠체어
없이 뛰어다니기를 기원한다” 소원했다.

이 밖에도 JFM은 ‘훼밀리 캡’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장애인 부모 교육과 장애인 가족을 돌보는 사업으로
장애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Lynn 씨는 “곧 아이티로 갈 계획이다.”라며 현재는 아이티가 혼란
스러운 상황이지만, 이제 어느 정도 상황이 정리된 만큼 100여대의
휠체어를 가지고 아이티로 향할 것“이라고 장난꾸러기 같은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선교를 목적으로 봉사활동을 한다는 그들의 모습, 그 자체가 선교였다.

한편 사랑나눔재단은 1999년 캘리포니아주에서 시작된 봉사단체로
국내에서는 2006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단체로 아동을 위한 영어도서
지원, 장애인 보행보조기 지급 등의 활동을 해온 비영리단체이다.

* 이 취재는 정다은(이화여대 졸. 서울중앙교회 봉사자)씨의 통역
도움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지역연합신문 (327호) 김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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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마련해온 200대의 휠체어를 이용자 신체와 이용에 편리하도록 개별 맞춤으로 휠체어를 조절해 제공하는 것이다.

JFM 4명의 단원들은 센터를 찾은 장애인의 체격과 신체적 특성에 따라 휠체어를 선택하고 부족하거나 이용에 불편한 곳들을 자르고, 붙이고, 조정해서 최적의 휠체어를 준다.

휠체어가 필요한 장애인이 센터에 들어서면 JFM 봉사자들은 무엇이 필요한지를 살피고, 통역을 통해 이렇게 말한다.

“이 휠체어는 우리가 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는 것이다.”라고. 그리고는 짧은 기도를 한다. 이어 맞춤 휠체어를 만든다.

처음 5명의 봉사자에서 1명의 봉사자가 급한 일로 23일 귀국해 4명이 일하고 있었다. 이들은 이동 시간이며, 봉사활동 내내 휘파람을 불며 잡시도 쉬는 시간이 없던 Lynn과 그의 아내 Gloria. 그리고 Dana , Debbie 이다.

봉사단체의 이름 중 Joni는 목 이하가 마비가 된 장애인이다. 그런 그녀를 돕기 위해 시작된 봉사가 지금은 전세계 휠체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게 되었다.

이 밖에도 JFM은 ‘훼밀리 캡’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장애인 부모 교육과 장애인 가족을 돌보는 사업으로 장애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Lynn 씨는 “곧 아이티로 갈 계획이다.”라며 현재는 아이티가 혼란 스러운 상황이지만, 이제 어느 정도 상황이 정리된 만큼 100여대의 휠체어를 가지고 아이티로 향할 것“이라고 장난꾸러기 같은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