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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선관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오승록 노원구청장 예비후보에게 여론조사 공표 위반에 대해 구두경고 했다.
모 인터넷언론사는 오승록 예비후보가 지난달 18일 New BC ‘보이는 팟캐스트’에 출연하여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공천관리위원회에서 공천심사를 위해 실시한 ‘후보적합도 여론조사결과’를 공표한 것에 대해 서울시선관위에 신고가 접수되어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오승록 후보측은 이미 구두경고로 끝난 사항에 대해 마치 조사가 진행 중인 것처럼 보도함으로서 선거에 영향을 끼치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본지가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과에 확인한 결과 “사실관계 확인 중”이라며 다만 “위반정도가 고발까지 갈 사항이 아닌 협조요청이나 구두경고에 해당 될 경우 사건에 대해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서울시선관위에 선거법 위반으로 신고된 내용은 오승록 후보가 New BC ‘보이는 팟캐스트’에 출연하여 더불어민주당 경선 판세를 물어보는 사회자의 질문에 “판세는 일단 지난번 공천심사위원회 심사에서 그... 1차로 당에서 여론조사를 한번 돌린 모양이에요. 우리 후보 4명을 가지고, 한 명이 이제 단일화 되었으니까 탈락했고. 세 명을 돌렸는데... 하여튼 뭐 그 많이 앞선 것 같아요. 앞섰다라는 뭐 그런 소문만 들었습니다.”라고 답변한 것이 선거법 위반이라는 것이다.
오승록 후보는 “서울시선관위의 구두경고를 존중하며, 이러한 미비한 법 위반도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 하지만 신고자의 제보를 받아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관련 언론기사가 악의적인 내용으로 경선을 하루 앞 둔 시점에 게시된 것에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더불어 “네거티브 방식이 아닌 지금처럼 해온 깨끗하고 올바르게 선거운동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