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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동 똑순이로 행복한 도봉구를 만들고 싶은 소망을 가지고 의회에 입성한 이은림(도봉1,2동)은 의회에 들어오자마자 평소 생각하고 있던 일들을 하나씩 이뤄나가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한다. 작은 일이지만 도봉구의 환경을 변화시키고 주민들이 살기 좋은 기반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녔다는 이은림 의원을 만나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해 들어보았다.
4년이 마무리 되어가고 있습니다. 소감은
뿌듯한 것도 있고, 아쉬운 것도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생각보다 적었다. 그래서 관계와 협력을 통해 일을 만들고 완성해 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배우는 시간이었다.
행정이라는 것이 각자의 역할을 하고 있어 통합된 논의의 틀을 만들어 가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일을 해결하기 위해서 가교역할을 하는 것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하고 배울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
초선으로 꿈이 있었을텐데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싶었다. 어릴 때 동네에서 같이 살던 친구들이 결혼한 이후 도봉구를 많이 떠났다. 그래서 도봉구의 환경을 바꾸고 싶었고, 도봉구로 사람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 어린이, 청소년, 주부, 어르신 모두가 어우러져 살아가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었고, 조금이나마 그 기반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고 결과물을 얻었다.
산도 있고, 외곽순환도로도 바로 인접해 있어 살기 좋은 곳인데도 낙후되고 그린벨트로 인해 발전가능성이 적은 곳으로 인지되어 있는 부분이 있어 늘 안타까웠는데 이런 부분을 교정하고 바꿔나가고 있다.
의정활동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본다면
의회에 들어오기 전에 구청에 아이랑 왔을 때, 모유를 수유할 공간이 없어 화장실에서 한 경험이 있다. 그래서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싶었고, 의원이 되자마자 구청을 비롯한 공공기관에 모유수유실을 설치했다. 이와 연결해서 아이를 비롯한 교통약자가 다니기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도봉구 전체 인도의 방지턱 완화를 이끌어 냈다. 주차장의 구획선을 넓혀 임산부와 장애인이 좀 더 편안하게 주차할 수 있는 환경도 만들었다.
어린이집의 냉난방비 지원을 위해 예산 항목을 신설했다. 쾌적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즐거운 생활을 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
동부간선도로 전체 구간에 방음벽 설치 공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했고, 김선동 의원님과 함께 우리 지역의 오랜 숙원인 도봉역, 방학역 엘리베이터를 신설하게 됐다. 이를 위해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만나고, 도봉역 현장답사, 도로무상사용 등 도봉구청의 공사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도봉구민이 좀 더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중랑천에 문화공간을 겸한 다목적 공간을 만들었다.
동북권 체육공원에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터를 만들어 주고 싶어 지속적으로 제안했고, 이제 곧 개관을 앞둔 동북권 체육공원에 물놀이터가 만들어진다.
지역에서의 활동을 들여다보면
우리 동네이기에 운동을 하기 위해 갔던 도봉실내수영장을 방문하고 나서 충격을 받았다. 25년이 지난 건물이라 안전진단은 D를 받았고, 녹슨 천장과 사물함까지 오히려 주민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노후 시설을 교체하기 위해 5분 발언도 하고 구청과 동료의원을 설득해 현장방문도 가면서 지속적인 노력을 한 결과 2년여 시간이 걸려 2017년이 되어서야 마무리가 되었다. 오랜 시간 노력한 결과물을 받아들었기에 너무나 감사하고 기뻐했던 기억이 있다.
안전한 동네를 위해 도봉1동 파출소 앞 교차로와 럭키아파트 앞 가속방지턱 설치를 위해 뛰어다녔고, 도봉1동 파출소 앞의 휘어진 횡단보도를 이전했고, 럭키아파트 앞에 가속방지턱을 신설했다.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누원고등학교 앞의 인도를 확장했고, 오봉초등학교 앞 도로를 개선했다.
또,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들로(노원교~창포원) 보도환경을 개선했고, 어두운 밤 귀갓길 안전을 위해 도봉1,2동 골목길 램프를 설치했고, 도봉산역 ~파크빌 아파트 보행등, 동아 에코빌 아파트에 가로등을 설치했다.
어르신들이 좀 더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힘이 되기 위해 도봉1,2동 경로당 전체에 필요한 물품을 챙겼고, 심장박동 제세동기 등도 설치했다.
또,‘해태 어린이 공원’에도 안전게이트를 설치했고 바닥포장도 교체했다.
지역 구석구석을 열심히 돌아다니기도 했고, 주민이 민원을 주시면 무조건 달려가서 살폈다. 나름 열심히 움직이고 활동했고, 그 결과를 받으면서 늘 행복하고 감사했다.
주민들에게 드리는 말씀
최선을 다한 4년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아직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고, 일을 하고 있는 것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더 기회를 주신다면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 더 힘껏 해보고 싶습니다. 그동안 격려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그 사랑, 격려 보답하는 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