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보건소 민원인 도움벨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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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보건소 민원인 도움벨 설치

등록날짜 [ 2008년07월11일 17시12분 ]

간혹 관공서나 기업체 사무실을 방문했을 때 누구에게 물어봐야할지 몰라 머뭇거린 경험이 한번쯤은 있었을 것이다.
반대로 일하던 직원들도 업무에 집중하다보면 미처 방문자를 발견하지 못하거나 발견해도 ‘누군가 알아서 하겠지’생각 하며 외면하는 경우가 있다.
노원구(구청장 이노근)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움벨(Call Bell)을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방문자가 사무실을 들어서기 전 출입문에 설치된 도움벨을 누르면 업무에 집중하던 직원들도 누군가 사무실을 방문한다는 것을 사전에 알 수 있어 방문객을 맞을 마음의 준비를 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우선 몸이 불편한 민원인의 방문이 많은 보건소 3개부서의 물리치료실과 건강진단실, 의약과와 지역보건과 등 15개 사무실에 설치한다.
구 관계자는 “한 두명이 근무하는 물리치료실의 경우 근무자가 사무실내 별도로 마련된 치료실로 들어가면 민원인이 찾아와도 알 수 없어 근무시간에 자리를 비운다는 민원인들의 오해도 많았다”며 “특히 어르신의 경우 몸이 불편하다보니 무작정 기다리다 화를 많이 내는 경우도 많았는데 민원 불편 해소와 구 이미지 개선에도 많은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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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