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3월 2일, 중랑천변 인근에서 구민 안녕과 무술년 한해의 행복을 기원하는 ‘2018 정월대보름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방아골도깨비풍물단, 창울림 풍물단, 하늘땅 풍물단 등 지역 연고 풍물단의 신명나는 공연으로 시작되어, 이어진 풍물놀이 공연과 타악연희단 ‘훤(단장 감종문)’이 선보이는 퓨전 타악 공연으로 행사장의 열기를 달궜다.
또 조선 후기 전국 팔도를 떠돌던 전통 유랑연희단인 솟대쟁이를 계승한 ‘솟대쟁이보존회(회장 양근수)’의 솟대놀음 한마당이 펼쳐져 농악, 무동놀이, 오방사자춤 등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전통 공연을 펼쳐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민속놀이체험마당도 마련됐다. 팽이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놀이 등을 하며 어른들은 어린 시절 추억을 회상하고, 아이들은 전통 놀이를 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6시 30분부터는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달집태우기 행사가 진행됐고, 달집을 태우기에 앞서 이동진 청장이 주민의 건강과 행복을 비는 축원문을 낭독했다. 달집은 구민들의 소중한 소망을 담은 5,000여장의 소원지를 태우며 화려한 장관을 연출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불꽃을 쏘아올려 화려한 불꽃놀이의 향연으로 주민들을 기쁘게 했다.
구 관계자는“민족 고유의 명절 정월대보름을 맞아 구민 행복을 기원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무술년 한해, 도봉구민의 가정에 건강과 만복이 깃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