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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가 폐목을 재활용해 만든 나무발판 균형 놀잇감.[사진 노원구청 제공]
원목 장난감과 교구는 아이들 건강에 무해하고 정서발달 및 창의력 증진에 효과적이어서 학부모들로부터 인기가 높지만 만만치 않은 가격으로 인해 선뜻 구입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노원구가 관내 초등학교에 폐목을 재활용해 만든 창의목재 놀잇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는 서울시교육청 '안성(안전과 성장) 맞춤 교육과정'인 초등학교 1~2학년생들의 놀이 중심 수업에 친환경 목재 교구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구는 아파트, 공원 등의 폐목을 수거하여 목예원에서 나무 발판 균형 놀잇감 40개와 나무토막을 활용한 발Å손잡이 균형놀잇감 200개를 제작 지원한다. 상원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후 3월부터 관내 초등학교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목재 놀잇감 지원 사업은 매년 버려지는 수목가지와 폐목을 플라스틱 대체용 교구로 재활용하여 자원순환 마을을 조성하고, 향후 아이들의 정서발달과 창의력 및 촉각, 균형감각을 비롯한 감각통합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목예원은 목공예체험장, 나무상상놀이터, 목예공방 등의 시설을 갖추고 주민들에게 자연친화적 취미, 여가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커뮤니티 장소로도 이용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친환경 목재 놀잇감은 폐목 재활용과 목공소를 활용한 자체제작으로 예산도 절감한다"며 "구와 초등학교 협업으로 안성맞춤 교육과정의 현장 안착을 위해 친환경 목재 놀잇감을 확대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