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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과 재개발 병행 추진, 사업변경 관련 주민설명회 개최
등록날짜 [ 2018년02월27일 18시00분 ]

토지이용계획(12.6.21 기정)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노원구 중계동 104번지 일대)4년여 간 이어진 오랜 갈등 끝에 본격적으로 정비사업 일정에 들어갔다.

백사마을 재개발사업은 도시재생과 전면철거 방식의 재개발을 병행하는 새로운 유형의 정비방식을 도입해 아파트와 저층 주거지가 공존하고, 60~70년대부터 자생적으로 자리잡혀온 지형과 골목길이 살아있는 지역으로 탈바꿈 시킨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백사마을 전체부지 188900중 공공임대주택 건설 예정부지 약42000(22%)에 주거지보전사업을 추진한다. 지형, 골목길, 계단길, 작은 마당 같이 60~70년대 서민들의 주거·문화 생활사를 간직한 주거지 특성을 보전하면서 지상 1~3층의 저층형 임대주택 698세대를 건립하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 새로운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주거지보전사업을 포함한 '백사마을 정비계획 변경 입안제안서'를 지난 6일 노원구에 제출함으로서 정비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시는 22일 노원구민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주민공람,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6월 말 정비구역 변경 지정하고 올해 말까지 사업시행 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민설명회에서 나타난 중계동 백사마을 사업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임대단지와 분양단지 사이의 녹지대가 공릉동 방향 외곽으로 배치되고, 분양아파트 평형을 조정해 분양 세대수를 확대했다는 점이다. 또한 마을입구의 종교시설이 유치원 등 교육시설로 변경됐다.

백사마을은 1967년 도심개발로 청계천 등에 살던 주민들이 이주하면서 형성된 마을로 2009

토지이용계획도(18.2.6 변경안)
년 주택재개발 정비사업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재개발사업을 시작했지만 사업시행자의 무리한 정비계획 변경 요구와 주민갈등 등으로 장기간 정체되어 왔다.

사업정상화를 위해 서울시가 주민갈등 중재, ·구 전문가 합동점검 및 교차점검, 조시계획위원회 자문 등 지속적 노력으로 4년여의 대립 끝에 201612월 주민대표회의가 재구성됐고, 작년 7SH공사가 사업자로 선정됐다. 아울러 백사마을 정비사업 전산화에 발맞춰 지난해 초부터 백사마을 주거지보전사업 실현을 위한 TF를 운영하고, 총괄 MP(해안건축 이광한 소장)을 위촉해 시·노원구·사업시행자주민대표회의 간 협의를 통해 이번 통합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한편 서울시는 주거지보전사업이 정비사업의 새로운 유형으로 지속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조례'를 개정해 근거마련에 나서는 한편 주민 스스로 주택을 관리하고 마을공동체를 활성화 하는 새로운 관리유형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도 추진할 계획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백사마을 주거지보전사업은 가족과 이웃이 삶을 함께했던 마을이 사라져가는 전면철거 재개발방식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서, 60~70년대 과거(보전)와 현재(공동주택)가 공존하는 새로운 방식의 정비사업"이라며 "지역의 특색을 유지하고 이웃이 어울려 살아가는 저층주거지의 가치를 회복시키는 서울형 주거재생의 한 모델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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