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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일인 지난 9일 광운 아이스링크에서 탈북청소년과 광운중 아이스하키팀의 우정의 시간이 마련됐다.
노원경찰서(서장 임정주) 보안과는 2018년 평창 올림픽 붐 조성 및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구성과 관련해 탈북청소년들이 아이스하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보안과는 서로 허물없이 말을 건네는 사이 특히 사회생활을 통해 얻게 된 가까운 친구사이라는 뜻을 가진 ‘너나들이’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남북의 청소년들이 서로 팀을 나누어 장비사용법과 경기 운영 등을 알려주고 미니게임을 가졌다.
이날 탈북청소년들은 광운 아이스링크에서 선수들의 훈련모습을 관람하면서 학교에서의 건전한 학교생활과 학교폭력 예방 및 인권보호에 대한 교육도 받았다.
‘남북 평화통일을 위한 동행’이라는 부제를 달은 이번 행사는 탈북청소년들과 광운중 아이스하키팀에게 남북한 형제애로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서하고 평화통일에 대한 동행을 시작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보안과 관계자는 “탈북청소년들이 광운중 아이스하키 팀과의 만남을 통해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남북화합의 장을 마련함으로서 ‘우리는 먼저 온 통일 세대’라는 자긍심을 갖게 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
